심해어로 산다는 것

 

플레이 수준이 문제가 아니고, 등급이 낮아질수록 협동성이 떨어지고 불쾌한 경험을 많이 하게 되는게 답답함 

잠수, 던지기, 가픽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예상치 못한 픽하기, 

남이 픽밴할때 가픽 한참 보고도 가만히 있다가 확정 누르고 나면 그때부터 욕하기 등등 

등급이 낮아질수록 뚜렷하게 이런 사람들의 비중이 늘어납니다. 

협동은 적어지고 제멋대로 하는 플레이는 늘어나요 

그리고 평범한 대화는 줄어드는데 비난은 숟갈뜨듯 나오죠 

여기 계신 상위권 유저님들이 보시기에는 우습겠지만, 저같은 네이티브에게는 확실히 체감이 되는 일입니다. 

 

 

 

게임 내에서 실력 떨어지는건 괜찮아요 이건 나도 마찬가지니까

열심히 했는데 지는건 상관없습니다. 열심히 했으니까 근사한 와인 한 잔 하면 그만이죠. 

근데 그 이외의 경험이 너무나도 거지같음 

이걸 피하려면 실력을 높여서 벗어나는 수밖에 없는데 이건 맘대로 안되는거고 

단지 실력이 없는 것 뿐인데 비협조적인 팀원을 더 만나야만 하는게 안타깝네요 

그저 공부를 못할 뿐인데 불량아 학급에서 공부해야 하는 느낌. 

 

 

 

지인들도 다 접어버려서 이제 등급전밖엔 즐길꺼리가 안남았는데 아쉽네요 

그럼 영리를 왜 해요 빠대나 일반전을 하지

히오스는 빠대하라고 있는 게임인것

빠대나 일반전도 좋지만 성취감이 영리만 못해서요.

하긴 뭐 어쩌겠어요. 제가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든지 그만두든지 하는게 답이겠죠.

빠대가 속편하고 조음 ㅎ

윗동네도 똑같아요 ㅋㅋㅋ

캐리해준다고 부캐인척하고 해보셈 그럼 대충 맞춰는 주던데 5판중 4판꼴은 (실버에서)

히오스는 랭크 시스템이 겜조무사 급이라서 랭크로 성취감 찾으시는것보단 라이트하게 빠대로 즐기시는게 나음

성취감은 배그에서 찾는게 더 빠름

RieSe // 저도 심해에선 여러 구간을 돌아다녀봤는데 등급에 따라 성의없는 사람의 비율 면에서 체감 가능한 차이가 납니다. 물론 어딜 가도 분명히 있기야 있겠지만.. 캐리 얘긴 흥미롭네요.

트럴임, 김다크 // 머리로는 확실히 그러한데 말이죠.. 히오스 게임 구조상 빠대가 알파이자 오메가인건 동의합니다.

Raytro // 사실 실시간은 그냥 싹 접고 턴제게임을 해야 되는 게 제 상황이긴 하죠. 근데 재미란 게 그런식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서 고통이 따르네요.

깡패랑 같은반 되기 싫으면 좋은 학교 가라 소리 듣는 게 무슨 심정인지 이제서야 깨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