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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이[데슨]
작성일	2012-10-26 17:11:03 KST	조회	4,176
제목	뒤틀린 숲 리메이크 안내

위의 변경 사항들은 3대3 대전의 재미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뒤틀린 맵에서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기에 결정된 것입니다. 소환사 여러분의 피드백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수 있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양해진 팀 조합
기존의 뒤틀린 숲에서는 전사, 혹은 점멸 스킬이 있는 챔피언들이 두각을 보일 수 있었죠. 새로워진 뒤틀린 숲에서는 더 다양한 챔피언의 활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템 상점에서 5대 5 대전용의 강력한 방어형 아이템을 일부 삭제하고, 뒤틀린 숲 플레이가 힘들었던 역할군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들을 추가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템으로 3인 팀으로도 방어형 챔피언들을 보다 쉽게 쓰러뜨리고, 보다 약한 챔피언들은 방어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점멸 스킬이 있는 챔피언들을 추적하기 쉽게끔, 지형에도 다소 변화를 줬습니다. 긴 장벽들은 중간을 끊어, 스킬로 벽을 넘어가더라도 추격 경로를 좀 더 짧게 줄였습니다. 남겨둔 벽 역시 이동 기술로 넘기 힘들게끔 두께를 더 키를 높였습니다. 이제 이즈리얼이나 샤코 같은 챔피언이 궁지에 몰렸을 때 쉽게 도주하기가 좀 더 힘들어집니다.

새로워진 정글
기존의 뒤틀린 숲에서는 몬스터 캠프가 무작위로 생성되기 때문에, 운이 없을 때는 정글 사냥 루트가 정말 까다로운 경우가 왕왕 있었습니다. 그래서 1레벨에서 제대로 시작할 수 있으려면 정통 정글 사냥꾼만 선택해야 했죠. 더욱이, 정글 대부분이 맵 상단에 몰려 있기 때문에 하단에서 제대로 급습을 시도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단 공격로 위의 보스 몬스터 소굴만 남기고 상단 정글 대부분을 없앴습니다. 그 다음 정글 사냥을 위해 맵 양쪽에 상시 유지되는 세 개의 몬스터 캠프를 넣었습니다. 이로써 정글 사냥꾼이 공격로에서 대치하는 양쪽 챔피언들을 쉽게 위협할 수 있는 맵 중앙으로 초점이 모아지게 됩니다. 또한 아이템 상점에서 시야 와드와 투명 감지 와드를 없애, 정글 사냥꾼이 더욱 적극적으로 두 개의 공격로에 침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제 맵 중앙과 하단 공격로에서 급습의 위험 없이 편한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짧아진 게임 시간
기존의 뒤틀린 숲 게임에서도 소환사의 숲에서보다는 평균 게임 시간이 짧았지만, 방어에 주력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지루하게 시간을 끌 수도 있었습니다. 불리해진 팀이 자기 기지의 억제기 포탑 앞 병목에서 진을 치고 버티거나, 억제기가 깨진 후에도 성소의 포탑으로 슈퍼 미니언을 끌고 가기가 쉬웠죠.

그래서 뒤틀린 숲 게임이 보다 신속하게 끝나게끔, 양쪽 기지 입구를 넓혀 공성전이 쉽게 결말이 나게끔 했습니다. 그리고 소환사의 제단을 기지 더 안쪽으로 밀고 주위에 벽을 세워, 레이저 광선이 미니언을 쏘지 않게 했습니다. 이제 적이 기지에 진을 치고 있을 때도 게임을 좀 더 신속하게 끝내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중립 목표물
뒤틀린 숲의 매력은 급습과 팀간 전투에 집중된 치열한 전투에 있습니다. 치열한 전투가 유지되게끔 이제 새로운 메커니즘이 적용됩니다. 우선 맵 양쪽에 이제 제단이 추가됩니다. 이 제단은 가까이 오면 점령할 수 있으며, 점령한 팀 전체에 이로운 효과를 줍니다. 또한 적의 제단을 점령하여 이로운 효과를 뺏어오려면 치열한 정글 속 팀간 전투가 필연적이기에, 뒤틀린 숲의 특징이 제대로 발휘됩니다.

또한 에본모우는 상단 공격로 위에서 튀어나오는 무시무시한 거대 거미, 썩은 아귀로 대체됩니다. 이전의 드래곤 싸움보다는 소환사의 협곡 내셔 남작 싸움과 좀 더 비슷하게 진행되며, 처치하고 나면 팀 전체에 이로운 효과가 생기고 골드 획득량도 훨씬 큽니다.

3대 3 대전이 생소한 분들이라면 새로워진 전장에서 좋아하는 챔피언들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뒤틀린 숲을 즐기는 분이라면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3대 3 대전이 더욱 재미있게 플레이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