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희가 항상 거듭해서 보여주는 PBE 변동 사항은 이론에 기반하여 플레이테스트를 진행시키는데, 여러분들이 가끔 보실 수 있듯이 그냥 시도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이번 AP 트린다미어가 변경된다는 사항은 사실입니다.)
현재 PBE 서버에서 변경된 피의 갈망은 0.2 AP + 소모한 분노 1당 0.01 AP (도합 1.2 AP 계수) 만큼 트린다미어를 회복시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늘 일찍이 PBE 패치 내역이 적용되기 전에 이미 AP 계수가 재조정되어서 0.3 AP + 소모한 분노 1당 0.012 (도합 1.5 AP 계수이며 이는 본서버와 동일한 수치죠) 만큼 회복시킵니다.
아녜요, 저희는 트린다미어가 요즘 잘나간다거나(FotM; Flavor of the Month) 모렐로가 당신을 싫어해서 트린다미어를 너프하는 게 아닙니다. 강한 정도나 밸런스 측면은 일단 제쳐놓더라도, 핵심 문제는 피의 갈망에 붙은 AP 계수가 기본값에 100% 붙어있기 때문에, AP 트린다미어가 피의 갈망의 의도된 약점에 기반한 카운터 플레이를 완벽하게무시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에게 트린이 회복을 하기 위해 분노를 모으는 걸 방해할, 또는 멍청하게 플레이하는 트린을 발라버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희는 트린다미어가 다량의 회복량을 얻는 걸 그다지신경쓰지 않겠죠. 이와 정반대로 부쉬에 숨거나 라인과 라인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리스크가 전혀 없는 상태로 쿨다운마다 생각없이 피의 갈망을 계속 발동하여 체력을 완전히 회복시킬 수 있다면, 이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변경사항이 명백하게 파워에 영향을 끼치겠지만(맞아요, 이건 너프입니다.), 이번 변경의 의도된 바는 트린다미어가 의도된 게임플레이를 유지하면서 트린이 AD를 타든 AP를 타든 간에 카운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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