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연합팀이 일본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과의 친선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CJ는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일본 데토네이션 FM과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25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당초 CJ 엔투스 블레이즈가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리빌딩 문제로 인해 프로스트와 연합팀을 구성했다.
'샤이' 박상면, '앰비션' 강찬용, '데이드림' 강경민, '매드라이프' 홍민기, '스페이스' 선호산으로 엔트리를 구성한 CJ는 홍민기가 자신의 주 챔피언인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하며 'e스포츠 스퀘어 아키바'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일본 팬들로부터 환호성을 받아냈다.
이날 경기를 데토네이션 FM은 과감하게 야스오를 선택했지만 경기 시작부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 강경민이 정글 사냥을 하던 데토네이션 선수를 두 차례나 끊어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CJ는 상단과 하단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초반부터 5,000 이상 글로벌 골드 차이를 보인 CJ는 선호산이 데토네이션 '유타폰' 나가노 료타에게 밀리면서 4데스를 기록했지만 다른 4명의 선수는 노데스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결국 승기를 가져온 CJ는 글로벌 골드를 2만 이상 벌리는 여유 속에 상대방으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