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
작성일 | 2016-03-25 13:53:57 KST | 조회 | 3,956 |
제목 |
[롤챔스]데뷔 3주년 맞은 SKT의 두 선수! 이상혁-배성웅 인터뷰
|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벵기' 배성웅 선수가 데뷔 3주년을 맞았다.
지난 24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시즌 2라운드' 롱주 대 SKT의 경기에서 SKT가 기쁜 승리를 거뒀다.
SKT는 1라운드에서 롱주에 2대 0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이번 2라운드 롱주와의 경기에서 SKT는 2대 0으로 승리하고 전성기 경기력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입증했다. 더욱이 '페이커' 이상혁과 '벵기' 배성웅의 데뷔 3주년을 기념해 많은 SKT 팬들이 용산을 찾은 날이기도 했다.
이상혁과 배성웅은 "벌써 3년이 된 지 몰랐다"며 팬들의 준비에 놀라움과 감사를 표했다.
다음은 '페이커' 이상혁과 '벵기' 배성웅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데뷔 3주년 뜻깊은 날이다. 승리 소감은?
배성웅 : 팀원들이 잘해준 덕분에 순위가 많이 올라갔다. 기분이 좋다.
이상혁 : 이번 경기도 반드시 승리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좋은 경기가 나온 것 같다. 다음 경기도 반드시 승리하겠다.
Q. 지금까지 만난 네 팀이 모두 1라운드에서 SKT에 1패를 안겼던 상대다. 3승 1패라는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을 텐데.
이상혁 : 2라운드 전승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1패를 한 것이 아쉽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잘하는 팀들이 많아 걱정된다.
배성웅 : 상대가 상대인 만큼 3승 1패의 성적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남은 팀들은 이겨봤기 때문에 1라운드보다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처음 데뷔했을 때에 비해 어떤가?
배성웅 : 그땐 경기장도 어색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많이 와서 익숙하다. 너무 익숙해졌다. 처음의 설렘이 지금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이상혁 : 3년 전과 지금 달라진 점도 많지만 여전히 목표는 같다. 게임을 좋아하고 잘하기 때문에 최대한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다.
Q. 배성웅 선수가 폼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배성웅 : 지금은 크게 폼이 올라왔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폼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이상혁 : 이러다 작년처럼 갑자기 플레이오프 때 나오지 않을까.
Q. 강선구 선수가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며 선배로서 어떤 생각이 드나?
배성웅 : 이제는 경기에서 떨지 않고 하는 것 같아 보기 좋다. 팀 스크림 성적이 괜찮다고 알고있다. 지금 폼을 유지한다면 롤챔스 첫 데뷔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Q. 강선구 선수가 이상혁 선수를 극찬했다.
이상혁 : 진심이 아닌 것 같다(웃음). (강)선구가 깍듯하게 대해서 군대에서 이등병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잘하는 막내다. 그런데 방송 인터뷰에서는 살짝 오버하는 것 같다(웃음).
Q. 페이커 선수와 블랭크 선수의 농담이 화제다. 옆에서 듣는 배성웅 선수는 어떤가?
배성웅 : 연습실에서 둘이 농담을 한다. 썰렁한 농담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있다. 조금은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웃음).
Q. 남은 경기 전승, 가능할까?
이상혁 : 전승을 바라지만 아직 경기력이 들쑥날쑥 한 것 같다. 그래서 전승은 조금 힘들 것 같다.
Q. 가장 경계하는 팀은?
이상혁 : CJ가 가장 신경 쓰인다. 2라운드부터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상혁 : 이렇게까지 많이 챙겨주실 줄 몰랐다.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지도 몰랐다. 갑작스럽게 감동을 받았다.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때도 좋은 선물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웃음).
배성웅 : 벌써 데뷔한 지 3년이 지난 줄 모르고 있었다. 학교도 3년이면 졸업인데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 느껴진다. 팬분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