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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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08 21:46:46 KST | 조회 | 3,8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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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아프리카 강현종 감독, "익수의 꿈 이뤄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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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북대학교 전주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십 코리아 스프링시즌 아프리카 대 CJ의 경기 결과 아프리카가 2대 0으로 승리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강현종 감독은 "말할 필요도 없이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또 포스트시즌 목표에 대해 "(전)익수의 꿈이 비행기를 타는 것이다. 이뤄주고 싶다"고 답해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아프리카 프릭스 강현종 감독과의 인터뷰이다.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이 어떤가?
말할 필요도 없이 기쁘다. 해설진에게 마지막 경기가 포스트 시즌과의 고리가 될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것이 오늘 현실이 됐다. 선수와 코치진이 따라와 주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수 있었다.
Q. CJ에 대한 추억때문에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1라운드에서 지고 기분이 묘했다. 선수들에게 축하 메세지를 남겼는데 '우리 팀이 이겼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올라가서 잘 하는 것이 CJ 선수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1라운드에서 욕심이 과했다. 2라운드 CJ전을 준비하면서 예전 기억을 살렸던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새로운 카드를 준비할 것이기 때문에 최근 경기를 분석하면서 선수들의 특성을 연구했다.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Q. 전 CJ 엔투스 출신 중 유일하게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CJ를 나오면서 잊고 있던 초심을 살리려 했다. MIG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때와 비슷한 선수들을 만나 시너지가 나는 중이다. SKT나 락스같이 꾸준히 잘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Q. 포스트시즌 예상 순위는?
의외의 일격을 날릴만한 카드도 계속 준비하고 있다. 상대하기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MIG 시절 첫 우승도 우승하겠다는 생각으로 이룬 것은 아니었다. 하다 보면 순위는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익수가 비행기를 타 보는 것이 꿈이다. MSI나 롤드컵에 진출해 이뤄주고 싶다.
Q. 익수와 미키의 트러블은 어떻게 해결했나?
스베누전 2경기 패배 요인이 됐다. 2대 0으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게임 안에서 티격태격하는 불씨가 됐던 것 같다. 그래도 3세트에서 마음을 다잡는 것을 보며 예전과 달려졌다고 느꼈다.
MVP를 받았을 때 가장 미안한 팀원에게 감사의 말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손)영민이가 익수에게 사과했고, 그래서 잘 풀렸다. 이기려는 마음이 강해서 욕심이 과했던 것 같다. 지금은 정말 돈독하게 경기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시즌 시작 전 나와 (정제승)코치는 중국으로 갈 수도 있었다. 선택해주신 서수길 아프리카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요즘 팀을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이 부쩍 늘었다. 팬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재밌는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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