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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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20 22:34:06 KST | 조회 | 3,912 |
제목 |
[롤챔스] MVP, 영리한 운영으로 진에어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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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가 20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6 코카-콜라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 3라운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진에어는 지난 경기 SK텔레콤 T1의 무실점 전승을 깨고 오늘 승리로 1위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MVP가 1세트 조합의 힘을 십분 발휘해 스노우볼을 굴리며 일방적인 승리를 따냈다. MVP의 경기력은 반짝 빛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불리한 순간 몰래 바론이라는 묘수로 경기를 완벽히 풀어갔다.
1세트 - MVP 승
Jin Air Greenwings | vs | MVP | ||
밴: 바루스 / 렉사이 / 라이즈 | 밴: 니달리 / 트런들 / 블라디미르 | |||
탑 TrAce/여창동 | 이렐리아 | 탑 ADD/강건모 | 쉔 | |
정글 Winged/박태진 | 엘리스 | 정글 Beyond/김규석 | 그레이브즈 | |
미드 Kuzan/이성혁 | 아지르 | 미드 Ian/안준형 | 르블랑 | |
원딜 Pilot/나우형 | 루시안 | 원딜 MaHa/오현식 | 시비르 | |
서폿 Chei/최선호 | 카르마 | 서폿 Max/정종빈 | 나미 |
블루에서 시작한 '윙드' 박태진이 3분경 바텀을 찔렀다. 그러나 MVP 바텀 듀오의 순간 딜링에 '체이' 최선호의 카르마가 먼저 잡히고 말았다. 진에어는 '마하' 오현식의 시비르를 잡았지만 MVP가 한 발 빠른 합류로 2연킬을 올렸다.
'비욘드' 김규석은 자신의 성장에 치우치지 않고 라인을 돌봤다. 15분경 '맥스' 정종빈과 함께 3인 갱킹으로 '쿠잔' 이성혁을 끊고 황급히 합류한 진에어의 박태진과 '트레이스' 여창동마저 정리했다.
MVP는 이성혁의 아지르를 다시 한 번 자른 후 미드 2차 타워를 밀어냈다. 기동성이 좋은 조합을 활용할 바탕이 더욱 탄탄해졌고 이에 진에어는 기습 용을 시도했으나 강타 싸움에서 박태진이 승리했다. MVP는 한타를 열어 엘리스를 잡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MVP는 틈 없는 운영으로 진에어를 압박해 35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 MVP 승
MVP | vs | Jin Air Greenwings | ||
밴: 트위스티드 페이트 / 트런들 / 블라디미르 | 밴: 바루스 / 르블랑 / 라이즈 | |||
탑 ADD/강건모 | 쉔 | 탑 TrAce/여창동 | 에코 | |
정글 Beyond/김규석 | 엘리스 | 정글 Winged/박태진 | 그레이브즈 | |
미드 Ian/안준형 | 아지르 | 미드 Blanc/진성민 | 빅토르 | |
원딜 MaHa/오현식 | 시비르 | 원딜 Pilot/나우형 | 칼리스타 | |
서폿 Max/정종빈 | 바드 | 서폿 Chei/최선호 | 쓰레쉬 |
양 팀 정글러가 바텀으로 향한 타이밍, '체이' 최선호의 사형 선고가 적중하면서 진에어가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한편 미드에서는 '이안' 안준형이 딜교환에서 앞섰고, 'ADD' 강건모와 '비욘드' 김규석의 도움으로 '블랑' 진성민을 잡았다.
서로 주고받는 과정 속 MVP가 탑 갱킹을 성공했다. 진에어는 용으로 받아쳤다. 이를 막기 위해 진입한 MVP는 2킬을 내주고 말았다.
MVP는 큰 손해를 봤으나 승기를 내주지는 않았다. 진에어의 매복을 무위로 돌리면서 미드에서 '블랑' 진성민을 끊었다. 수적 우위의 시점 용 스택도 따라갔다. 20분, 먼저 물린 안준형을 '맥스' 정종빈과 강건모가 궁극기로 지켜내면서 킬 스코어를 역전했다.
진에어는 순간적 이니시에이팅으로 '마하' 오현식을 끊고 용을 가져갔다. 자칫 불리해질 수 있던 순간 MVP는 몰래 바론이라는 묘수를 뒀다. 선택은 적중했다. MVP는 이후 교전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울리면서 38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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