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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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2-17 14:02:57 KST | 조회 | 5,492 |
제목 |
[IEM LoL] '다크호스' 콩두 몬스터, 임모탈스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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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부터 확연히 올라온 기량을 선보인 콩두 몬스터가 IEM 결승 진출로 기세를 이어갔다.
콩두 몬스터가 17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IEM 경기(Intel Extreme Masters GyeongGi) 2016' 임모탈스와의 4강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 임모탈스가 '다르도치' 그라가스의 갱킹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이후 바텀에서는 '코디 썬'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적중시키면서 연달아 킬을 터트렸다. 콩두 몬스터는 1대 3으로 킬 스코어에서 뒤쳐지며 다소 불리한 형국에 놓였다. 그러나 25분경 '쏠' 이즈리얼의 활약으로 '다르도치'를 제압한 콩두는 임모탈스의 노림수를 번번히 되받아치며 전세를 뒤집기 시작했다. 30분경 임모탈스가 탑에서 콩두의 카시오페아를 기습 공격했으나, 합류전에서 역으로 콩두가 2킬을 더했고, 7대 3으로 킬 스코어를 앞선 콩두는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34분경 콩두는 탑으로 진격해 킬을 쓸어담으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임모탈스는 '다르도치'의 도움으로 '포벨터'의 라이즈가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하면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초반부터 킬을 챙긴 '코디 썬'의 이즈리얼도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27분경 미드 한타에서 임모탈스가 대승을 거뒀고, 이어 바론마저 처치했다. 딜러진의 성장을 바탕으로 임모탈스가 한 세트 따내면서 세트 스코어는 1대 1 동점이 됐다.
3세트, 11분경 콩두는 라이즈를 노린 임모탈스의 미드 갱킹을 합류전으로 대처하며 역으로 2킬을 올렸다. 콩두는 곧바로 용을 챙기며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임모탈스가 선공했지만, 콩두가 발 빠르게 합류해 이득을 보는 그림이 그려졌다. 바텀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는 앨리스를 먼저 내어주고도 콩두 선수들이 골고루 킬을 기록하며 2차 타워를 파괴했고, 미드에서도 임모탈스가 먼저 카르마를 물고 늘어졌지만 '쏠'의 이즈리얼이 먼저 진을 잡아내면서 교전 승리를 거뒀다. 21분경 바론 버프를 획득한 콩두는 주도권을 단단히 틀어쥐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콩두 몬스터는 오는 18일 삼성과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대회 우승팀은 상금 50,000달러(한화 약 6천만원)와 IEM 카토비체 진출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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