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바이, 필트오버의 집행관이다. 그리고 여긴 내 도시 - 필트오버지. 남들은 진보의 도시라고도 불렀지만... 그것도 그녀가 나타난 이후로는 옛말이 되어버렸어.
그녀의 이름은 Jinx다. 이상하게 들리긴 해도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거든. 그녀가 누군지 또 어디서 왔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이 골칫덩이(scrawny pain in the neck)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서는, 허공에 총을 마구 쏴갈기면서 웃어제끼고 있어. 언제나 처 웃고 있다고. 진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그녀가 마을에 온 이후로 모든게 변했어. 이제 남들은 범죄의 도시라고 부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사람들은 패닉에 빠지고, 거리는 혼돈에 휩싸였지. 어딜 가든 아주 난장판이 펼쳐지고 있어.
제일 최악인 건 아무도 왜 그러는지 모른다는 거야. 왜 그러는지 물어보면, 그년은 백만 가지 다른 이유를 둘러대겠지. 하지만 딱 하나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 있는데,
그녀가 이 짓거릴 즐기고 있단 거야.
그녀에게 있어 필트오버란 놀이터에 지나지 않아. 그녀는 삶을 참 즐기고 계시지. 누군가 피해를 입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 써.
어찌되건 간에, 난 그 파티를 박살내기 위해 여기 있는 거거든.
그녀가 무엇을 원하든 신경 안 써. 눈물나는 가정사가 있어도 상관할 바가 아니지. 내가 그녀를 아주 오래오래 감방에 쳐박아둘거야. 그리고 처박기 전에 내가 약속 하나 하지. 그년 얼굴에서 그 멍청한 미소가 싹 사라지게 만들어 줄 거야.
영원히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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