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Selendi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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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1-27 22:54:06 KST | 조회 | 5,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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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과 함께하는 디아블로 III Q&A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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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과 함께하는 디아블로 III Q&A #6
작성자: 미키
몇 일전, 디아블로 III의 게임 디렉터인 제이 윌슨이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께 앞으로 디아블로 III에 어떤 변화가 있을 예정인지 간단히 말씀 드렸습니다. 이번 주 개발팀 Q&A 역시 아무래도 그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네요.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10번째 패치에 관련된 기대감 섞인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개발팀에선 어떤 답변이 왔을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능력치
질문: 왜 갑자기 디아블로 II의 능력치 시스템으로 되돌아갔죠? 물론 많은 사람들이 그 시스템 자체를 마음에 들어 하기도 했고 디아블로 III에도 적용된다는 게 반갑기도 하지만, 왜 하필 발매를 앞두고 되돌려 저희를 힘들게 하는 것인가요.
답변: 디아블로 III의 변경 사항들은 다양한 레벨과 난이도에 대한 광범위한 사내 테스트를 통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이루어졌습니다. 일부 변경 사항들은 디아블로 II 스타일로 바뀐 것이 사실이지만, 능력치 부분은 디아블로 II의 능력치와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각 능력치들의 이름은 디아블로 II와 같지만 기능은 완전히 다릅니다. ‘다른 것이 좋은 것은 아니라, 더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블리자드 디자인 팀의 철학에 따라 발매를 앞두고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별의 두루마리
질문: 감별의 두루마리가 삭제된 것은 좋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 사실, 우클릭은 해야 하지만) 아이템을 식별한다는 것이 조금 허전하네요. 이제 요르단의 단지나 네팔렘 상자가 사라져 어차피 마을로 자주 돌아가야만 하니, 예전의 케인처럼 자격을 갖춘 마을의 어르신이 아이템을 식별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답변: 우클릭을 통해 감별하는 과정에 대해 만족하는 분들이 많고, 고 레벨 지역을 탐험 중인 사내 테스터들 역시 긍정적인 변화로 보고 있기 때문에 변경할 계획은 없습니다.
- 오류 프라임님이 비슷한 질문을 해주셨는데, 충분한 답변이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오류 프라임님의 제안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소중한 질문 및 제안 계속 부탁 드리겠습니다!
장인
질문: 꽤 오랫동안 게임을 안 하다가 다시 하게 되었을 때 처음부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다른 것은 몰라도 장인 데이터는 그대로 남아 있을 텐데.. 원하는 유저가 있다면 이것을 초기화 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답변: 장인들을 다시 성장시킬 수 있기를 바라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이 기능이 적용된 채 출시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블루님의 질문이시군요. 지난 개발팀 Q&A #2편에서 안내되었던 것 처럼 장인은 계정 내에 공유되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개발팀에서도 해결책을 궁리 중이며,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은 듯 하니 출시 이후엔 보완 기능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술 - 부두술사
질문: 부두술사 소환 기술에 대한 질문입니다. 피해량 같은 경우는 스킬 설명에 나와 있어서 무기 공격력이 강해지면 공격력도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소환물의 방어력이나 HP등 다른 수치 등은 어떻게 조절이 되나요? 혹시 부두술사의 갑옷이나 HP에 영향을 받나요?
답변: 최근 패치에 따라 말씀 드리자면, 소환 할 때 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소환수의 피해량은 플레이어의 능력치, 방어도, 무기 공격력, 극대화 확률 및 극대화 피해량에 따라 증가합니다.
- 역시 블루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이번 시스템 변화는 소환 기술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이번 변화로 부두술사는 지능이 증가하면 공격력이 증가하고 힘이 증가하면 방어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무기 공격력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기본 능력치도 소환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네요. HP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이 없어 이 부분은 확인 후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술 - 악마사냥꾼
질문: 악마사냥꾼의 지속효과 중 약자 도태(Cull the Weak)에 대한 질문입니다. 느려진 적에 대해서 20% 추가 데미지라면 기절이나 얼어버린 적처럼 가만히 있는 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20% 이상의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야 되지 않나요? 아니면 그냥 느려진 적과 똑같이 20% 만 추가 데미지인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아예 적용이 없는 것인가요?
답변: 느려진 적에게만 추가 피해를 줍니다.
- 상훈아뽀뽀님의 질문입니다. 안타깝지만 느려진 적에게만 적용이 된답니다. 게임 내 기술이나 진행에 관련된 질문은 개발팀에서도 언제나 환영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점술사
질문: 점술사를 통해 얻을 수 있던 강화 효과들은 어떻게 되는 거죠?
답변: 아이템 접두어로 통합되어 추가될 예정입니다. 개발팀에서는 계속 접두사들을 다듬고 추가하고 있기 때문에 점술사를 삭제한다는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점술사의 모든 강화효과는 아이템 자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질문: 어떤 사람들은 지금 디아블로 III 조작 방식이 너무 쉽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타겟팅해서 공격해도 다 맞으니 전투가 쉽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의도된 것인가요?
답변: 네. 의도된 사항입니다. 디아블로 III에서 숙련자와 초보자의 차이는 얼마나 조준을 잘 하는가가 아닌, 사용자의 판단력에 따라 결정 되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카메라 시점이 타겟팅을 어렵게 할 순 있지만, 개발팀은 타겟팅과 공격에 있어 지나치게 까다로운 점을 없앰으로써 ‘쉬운 게임’이 아닌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며 일부 플레이어들의 우려는 충분히 알고 있지만, 지금으로써는 정확하게 타겟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말씀 드리자면, 지옥이나 불지옥 난이도에서도 타겟팅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방식으로 난이도를 올리진 않을 예정입니다.
지난 Q&A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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