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xpble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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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1-22 16:22:46 KST | 조회 | 4,164 |
제목 |
신규 챔피언 – 용서받지 못한 자 야스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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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한 자 야스오가 되어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바람 검술을 펼쳐보세요. 야스오는 길들여지지 않은 바람의 힘을 빌어 승리를 일구어냅니다. 아이오니아의 검술 도장 출신인 야스오는 문하생 중 유일하게 전설의 바람 검술을 완벽히 익힌 천재였으나, 격렬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일개 낭인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자신이 호위하던 아이오니아의 원로를 암살한 범인을 붙잡기 위해 룬테라를 방랑하는 여정에 나섭니다.
스킬
낭인의 길(기본 지속 효과)
• 의지: 야스오의 치명타 확률이 두 배가 됩니다.
• 결의: 이동 시 기류가 발생하여 야스오의 자원이 채워지며, 빠르게 움직일수록 기류가 더빠르게 오릅니다. 기류가 가득 차면 챔피언이나 몬스터에게서 피해를 입을 경우 2초간 보호막이 생성됩니다.
강철 폭풍
야스오가 전방으로 돌진하여 직선 상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힙니다. 강철 폭풍이 적중하면 잠시 동안 폭풍 구름 효과가 중첩됩니다. 중첩이 둘 쌓이면 강철 폭풍 스킬이 회오리바람을 발사하여 적을 공중으로 띄워올립니다. 질풍검으로 돌진하는 도중 타격하면, 강철 폭풍이 주위의 모든 적을 타격합니다.
바람 장막
• 기본 지속 효과: 돌진하면 기류가 더욱 빨리 채워집니다.
• 사용 시: 야스오가 앞쪽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바람의 벽을 생성합니다. 벽은 몇 초간 모든 적 투사체를 막아줍니다.
질풍검
대상 적을 뚫고 정해진 거리만큼 돌진하며 피해를 입히고 잠시 표식을 남깁니다. 질풍검을
연속으로 사용하면 일정 수준까지 피해량이 점점 상승합니다. 표식이 남아 있는 적에게는 질풍검을
시전할 수 없습니다.
최후의 숨결
공중에 뜬 적 챔피언에게 순간적으로 다가가, 대상과 근처의 모든 공중에 뜬 적을 잠시 더 공중에 붙들어둔 채 피해를 입힙니다. 야스오가 착지하면, 상당한 시간 동안 적의 추가 방어력에 대한 야스오의 방어 관통력이 크게 증가합니다.
게임플레이
야스오는 꾸준히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근접 딜러로서, 기동력과 보조 능력이 뛰어나며 전투에서 오래
살아남을수록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대신 게임 초반에는 공격력이 낮은 편입니다.
중단 공격로
야스오는 게임 초반에 취약하므로 소환사의 협곡에서 제일 짧은 공격로인 중단 공격로를 맡는 게 가장 합리적입니다. 중단 공격로에선 보다 안전하게 미니언 사냥을 통해 경험치와 골드를 모으고 아이템을 갖추어 후반에 게임을 지배할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야스오는 게임 초반에 약하긴 하지만 적의 허를 찌를 수 있는 힘과 기동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강철 폭풍으로 적당히 안전한 거리를 두고 적에게 치명타를 가할 수도 있고, 전선 후방의 미니언을사냥하고 싶을 땐 질풍검을 연속 시전해 미니언 무리에 뛰어든 후 다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 불가피하게 입는 피해는 낭인의 길 효과로 보호막을 생성해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기습을 당했을 땐 질풍검을 사용해 가볍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적 팀 전사 미니언과 마법사 미니언 사이에 포위되었을 땐, 질풍검을 시전해 아군 포탑으로 돌진하면 아무리 끈질긴 정글 사냥꾼이 쫓아와도 따돌릴 수 있습니다.
또한 바람이 방향을 바꿀 때 타이밍을 잘 맞추면 아군의 급습을 도와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미리 강철 폭풍으로 중첩을 쌓아 폭풍 구름으로 적을 공중에 띄우면, 아군 정글 사냥꾼이 유리하게 기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군이 적을 붙잡으면 질풍검으로 돌진해 공격을 퍼부으면 됩니다. 낭인의 길 치명타 확률 증가 효과를 활용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고, 최후의 숨결을 배운 상태라면 추가 피해와 군중 제어 효과 덕분에 훨씬 확실하게 킬을 올릴 수 있죠.
팀간 전투
야스오는 팀전이 오랫동안 이어질수록 더 큰 피해를 입히는 강력한 근접 딜러로, 전투 초기엔 상대 팀의 맹공격을 잘 견디면서 먼저 폭풍 구름 중첩을 쌓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여기서 바람 장막이 진가를 발휘하죠. 장막을 적팀의 전위와 후위 사이에 적절히 배치하면 그렇게까지 위협적이진 않은 탱커나 근접 딜러들만 상대하면서 강철 폭풍을 거침없이 시전해 폭풍 구름 중첩을 쌓을 수 있습니다. 폭풍 구름을 두 번 쌓은 후엔 질풍검을 반복 시전해 적 진형을 뚫고 후위의 취약한 적에게 다가갑니다. 마지막으로 강철 폭풍을 한 번 더 시전하면 적을 공중으로 띄우고 최후의 숨결로 회오리바람에 휘말린 적에게 결정타를 날릴 수 있습니다. 적이 회오리바람만 피하면 최후의 숨결을 맞을 일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적을 공중에 띄우는 효과가 있는 모든 스킬과 이 궁극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지요. 즉, 초가스나 말파이트, 자이라와 같은 챔피언과 함께 공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야스오가 착지한 후엔 방어구 관통력이 크게 증가하며 여기에 낭인의 길 치명타 강화 효과까지 적용되면 강철같이 튼튼한 탱커들도 손쉽게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배경 스토리
"검의 이야기는 피로 쓰여지지.” – 야스오
불굴의 의지를 지닌 검객 야스오는 바람을 자유자재로 휘둘러 적들을 쓰러뜨린다. 위엄 있는 풍채와 날렵한 검술을 겸비한 그의 명성은 날이 갈수록 빛을 발했다. 그러나 기구하게도 야스오는 더러운 누명을 뒤집어썼고 온 세상이 순식간에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 이제 무사에게 주어진 것은 처절한 싸움의 나날뿐... 생존을 위해,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기 위해 야스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아이오니아의 이름난 검술 도장에서도 야스오의 재능은 단연 눈에 띄었다. 언제나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던 그는 전설적인 바람의 검술을 완벽히 습득하고 구사했는데 이는 당대의 어떤 검객도 결코 성취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때문에 사람들은 야스오가 위대한 검성으로 거듭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그의 운명은 아이오니아를 향한 녹서스의 침공 앞에서 송두리째 뒤바뀌고 말았다. 자신의 검으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고 믿었던 야스오가 아이오니아 원로의 호위무사라는 본인의 직무를 등한시하고 전선의 난투 속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가 전선에서 돌아왔을 땐 원로는 이미 누군가의 손에 암살당한 후였다. 다른 무엇보다도 명예를 우선시했던 야스오는 기꺼이 자수하여 자신의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고자 했다.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그에게 내려진 혐의는 직무유기가 아니라 암살죄였다. 내가 반역죄를 지었다고? 원로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고통받던 그였지만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인정할 수는 없었다. 아무도 야스오를 믿어주지 않았으므로 그는 직접 범인을 밝혀내고자 했고, 이를 위해서는 자유의 몸이 될 필요가 있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문파에 검을 겨누었는데 이는 아이오니아 전체를 적으로 만드는 행위였다. 그러나 진범을 밝혀내고 벌하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이든 모두 감수해야만 했다. 그로부터 몇 년간, 야스오는 혈혈단신으로 진범을 추적하며 세상을 떠돌아다녔다. 실마리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면서 그는 한때 아군이었던 무사들에게 끝없이 쫓기거나 마지못해 싸워야만 했다. 그렇게 목숨을 부지하며 점점 진실에 가까워져 가고 있던 그의 앞에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무사가 나타났다. 가장 두려운 적수였던 그 사내의 이름은 요네... 야스오의 친형이었다.
결투의 예법은 형제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었다. 두 무사는 머리를 숙여 서로에게 예를 표했고 지체없이 검을 뽑아들었다. 달빛 아래의 정적 속에서 그들은 말없이 자신의 혈육을 바라보았다. 원을 그리며 상대의 빈틈을 노리던 두 사람은 마침내 검을 부딪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요네조차도 야스오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단칼에 형을 쓰러뜨린 동생은 곧바로 형을 향해 뛰어갔다. 손에서 검을 떨어뜨린 채 피를 흘리며 가쁜 숨을 쉬고 있는 형을 마주하자 야스오의 가슴에서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치밀었다. 분노였을까? 슬픔이었을까? 야스오는 어떻게 혈육을 의심할 수 있느냐고, 어떻게 형이 그럴 수가 있느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원로가 바람의 검술에 당했는데 너 말고 또 누가 바람의 검술을 다룰 수 있겠느냐?” 요네의 답을 들은 야스오는 비로소 자신의 검술이 모든 오해의 시작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동생은 형에게 자신의 결백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필사적으로 용서를 구하기 시작했다. 눈물이 야스오의 앞을 가리는 가운데 형의 주검은 동생의 품속에서 차갑게 식어갔다. 머지않아 다른 무사들이 추적해 올 것이다. 떠오르는 태양 아래 형을 묻은 야스오는 차오르는 슬픔을 애써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요네의 전언은 야스오의 방랑에 새로운 국면을 열어주었다. 진범을 밝혀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손에 넣은 동생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형의 무덤을 돌아보았다. 굳은 맹세 속에서, 길을 재촉하는 야스오의 등 뒤로 다시 한 번 바람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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