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에 싸인 검은 로브의 테러리스트 ‘리퍼’의 무자비한 모습 담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개발 중인 ‘픽업 앤 플레이(pick-up-and-play)’ 방식의 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공격형 영웅 ‘리퍼’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오버워치 초기 버전의 것으로, 어둠 속에서 나타나 적을 공격하는 공격형 영웅 ‘리퍼’의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담고 있다.
이 영상에서 ‘리퍼’는 불가사의한 기자 고원에 위치한 거점 점령 전장인 ‘아누비스의 사원’에서 공격팀으로 활약한다. 이 전장에서 공격팀은 주요 거점을 점령해야 하며, 수비팀은 제한 시간이 다 지날 때까지 공격팀을 저지해야 한다. 영상에서 ‘리퍼’는 강력한 한방을 지닌 샷건을 양손에 든 공격형 영웅으로 활약한다. 그는 주 무기인 ‘헬파이어 샷건’을 사용해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거나 ‘망령화’ 기술로 짧은 시간 동안 그림자가 돼 적의 공격을 회피하기도 하며, ‘그림자 밟기’를 사용해 적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결정타를 날리는 등 암살자로서의 면모를 뽐낸다. 적이 모여있는 곳에서 리퍼는 궁극기인 ‘죽음의 꽃’을 사용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샷건을 난사해 다수의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
죽음을 몰고 오는 검은 로브의 테러리스트 ‘리퍼’는 극도로 위험한 용병이자 잔혹하고 무자비한 암살자이다. 그는 어떤 대의나 조직에도 충성심을 보이지 않으며, 수십 년간 수없이 많은 무력 분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은 그를 끔찍한 전쟁터를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유령처럼 누비는 검은 그림자라고 묘사한다. 또한 어쩌면 ‘리퍼’는 실패한 유전자 개조 실험의 부산물로, 그의 세포는 초자연적인 속도로 썩고 또한 재생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사람들은 ‘리퍼’가 예전 오버워치 요원들을 노리고 체계적으로 제거하는 중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