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잉여프라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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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7-29 15:48:58 KST | 조회 | 8,803 |
제목 |
우승자들의 매치를 주목하라!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SSL) 시즌3 16강 C조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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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이 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지닌 선수들의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조가 있다. 바로 CJ 엔투스 김준호, SK텔레콤 이신형, KT 롤스터 이승현,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 으로 이루어진 C조이다. 선수들 하나하나가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모두 뛰어난 개성으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들 4명의 획득 상금을 합치면 무려 10억을 넘는데다가 선수간의 기묘한 스토리 라인도 있어 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하고 있다.
▣IEM과 추적자의 황태자! CJ 엔투스 김준호
◈김준호의 선수 이미지는 그의 상징인 점멸 추적자의‘점멸’
화려한 점멸 추적자 컨트롤로 ‘점춘호’라는 별명을 얻은 김준호는 해외대회인 IEM(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IEM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케스파 컵 시즌1에서 박령우를 꺾고 우승함으로써 투명토스라는 오명을 벗고 어엿한 국내대회 우승자가 되었다. 지난 시즌 4강에서 조중혁에게 완패를 당해 결승진출에 실패한 김준호는 조지명식에서 상대적으로 상대하기 편한 테란 중에서도 플레이가 예측하기 쉽다는 이신형을 지목하며 시드권자의 위엄을 보여주려 한다.
▣이게 엑소야 이신형이야? SK텔레콤 이신형
◈이신형의 선수 이미지는 아이돌 그룹‘EXO’의 아이콘
아이돌 그룹 EXO의 한 멤버를 닮았다는 팬들의 의견으로 인해 ‘엑신형’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신형은 군단의 심장 초기 탄탄한 기본기와 압도적인 물량으로 2013 WCS 시즌1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최강테란의 자리에 올랐었다. 이후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2014 GSL 시즌3에서 어윤수에게 4번째 준우승을 안겨주며 우승자의 자리에 올라 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2015 시즌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하던 이신형은 2,3라운드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춤했으나, 언제 그랬냐는 듯 3라운드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3라운드 결승전에서 진에어를 상대로 선봉으로 출전해 2승을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달리고 있어 스타리그에서도 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귀여워 보이는 저글링에 속지마라! KT 롤스터 이승현
◈이승현의 선수 이미지는 카봇 저글링과 그의 ID중 하나인 모 애니메이션의 기타
‘넥라’ 이승현의 트레이드마크인 저글링과 특유의 초등학생스러운 귀여운 이미지는 스타크래프트 팬 애니메이션인 ‘StarCrafts'의 마스코트 저글링과 연계되어 스타리그 뱃지 이미지에 사용되었다. 2012년 혜성처럼 나타나 2012 GSL 시즌 4에서 로열로더의 자리에 오른 이승현은 이후 국내외 대회를 정복하며 2015년 현재까지도 2015 GSL 시즌1에서 우승하는 등 우승횟수만 해도 수없이 많은 최강의 커리어를 지닌 저그이다. 최근 기세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승현만의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로 세계를 정복한 것처럼 언제든지 치고나갈 준비가 되어있다.
▣말이 필요없는 1억의 사나이! 진에어 그링윙스 김유진
2013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1억짜리 우승 트로피를 들다가 트로피가 애매한 위치에 서자 해외 팬들의 열혈한 반응을 받아 ‘빅가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유진은 이후 IEM 시즌 Ⅷ 월드 챔피언쉽에서 또다시 1억짜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명실상부한 1억의 사나이가 되었다. 정석적인 플레이 대신에 독특한 전략과 운영을 추구하여 ‘사파토스’라는 별명을 지니기도 한 김유진은 선수들이 가장 상대하기 싫어하는 선수로 뽑히기도 한다. 최근 2015 GSL 시즌2 4강에서 한지원에게 패배하여 결승진출에 실패한 김유진은 그 한을 이번 스타리그에서 풀고자 한다. 천적 강민수를 꺾고 올라온 김유진은 이번에는 또 어떠한 전략을 가져와 상대방을 당황케 할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공포의 김유진 트라우마, 극복할 수 있을까?
김준호에게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결승전이 있는데, 바로 IEM 시즌 Ⅷ 월드 챔피언쉽 결승전이다. 이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바로 대회 총상금이 1억이고 우승 상금이 1억이라 준우승자는 상금을 받지 못하는 초유의 우승자 독식 구조였다. 이 대회의 결승전에서 김준호는 김유진에게 패배하여 눈앞에서 1억이 사라졌으니 그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 법도 하다. 실제로 김유진은 이후 만난 프로리그 경기에서 김준호를 연이어 제압하며 김준호의 천적으로 등극했다. 두 선수간의 만남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뜨겁다
◎화제의 신리쌍록, 그 승자는?
이승현과 이신형 두 선수의 초성이 같다는 점을 이용하여 둘의 초성을 따 ‘ㅇㅅㅎ매치’ 라고 불리기도 하는 신 리쌍록은 군단의 심장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테란과 저그가 맞붙는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상대전적은 이신형이 좀 더 우위에 있는 편이며, 이번 조지명식에서 김준호에게 지목을 받아 지명권을 받은 이신형이 이승현을 지목하며 ‘이빨 빠진 저글링’이라고 디스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조에서도 신 리쌍록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015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3 16강 C조 ‘herO'
1경기 김준호(프) vs 이신형(테)
2경기 이승현(저) vs 김유진(프)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이 글은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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