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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9-11 23:31:16 KST 조회 5,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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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4R 결승, 선봉 공개 '올킬러' 김도경-김대엽 올해 첫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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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경(SKT)과 김대엽(KT) 선봉 대결…상대 팀 ‘올킬’ 경험 있는 두 선수 출전

- 4R 결승 기념,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 베타키 관람객 전원에게 증정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 대망의 4라운드 결승전이 오는 13일(일) 김도경(SK텔레콤)과 김대엽(KT)의 선봉 대결로 막을 올린다. 두 선수 모두 상대 팀을 ‘올킬’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흥미로운 대결이 마련되었다.

 

이번 결승전 통신사 더비는 SK텔레콤이 선봉으로 김도경을 깜짝 기용했다. 올해 SK텔레콤으로 이적한 김도경은 정규시즌에서 2패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MVP 소속 시절 김도경이 KT를 상대로 보여준 기록은 인상적이다. 김도경은 2014시즌 2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KT를 상대로 '올킬'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김도경은 김대엽과 주성욱, 전태양, 이영호(이상 KT) 등 팀 주축 선수들을 모두 꺾으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개인 상대 전적에서도 김도경이 김대엽에 앞선다. 김도경은 김대엽을 지난해 두 번 만나 모두 승리를 챙겼다. 다만 김도경은 올해 프로토스에만 연달아 패하며, 동족전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김대엽도 만만치 않다. 김도경에게 상대 전적에서는 다소 뒤질 수 있지만, 김대엽도 SK텔레콤을 상대로 ‘올킬’을 기록한 적 있는 강적이다. 김대엽은 2015시즌 2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에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출전하여 박령우, 김지성, 이신형, 김도우(이상 SK텔레콤)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올해 16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대엽인 만큼, 결승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양 팀의 최근 정규시즌 전적은 SK텔레콤이 KT에 8:2로 크게 앞선다. 2014시즌 양 팀은 2승 2패씩을 주고받았으나, 2015시즌에는 SK텔레콤이 2, 3, 4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승리했다. 반면, KT는 1라운드만을 가져왔다.

 

하지만 KT는 포스트시즌에서는 SK텔레콤에 유독 강했다. KT는 2014시즌 1라운드 결승에서 SK텔레콤과 만났을 당시 4:0 완승을 거뒀고, 같은 시즌 통합 결승 때에도 4:2로 SK텔레콤을 꺾고 통합 우승을 따냈다. 올 시즌 2라운드 준플레이오프 때에도 KT는 4:1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만 고려하면 SK텔레콤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 중이다.

 

팀별 최근 성적은 단연 SK텔레콤이 앞선다. SK텔레콤은 스베누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연승 기록이 끊겼지만, 프로리그 13연승 이후 다시 2연승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KT는 가까스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이후 강팀의 기세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스베누와 CJ를 연이어 꺾으면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포스트시즌 결승전은 승자 연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다승 선수가 많은 KT가 유리할 수 있다. KT는 주성욱(21승), 김대엽(16승), 이승현(16승) 등 다승 순위 5위권 안의 선수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태양(KT)이 CJ와 플레이오프에서 ‘선봉 올킬’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승리 카드로 급부상한 동시에, KT는 SK텔레콤을 상대할 필승 전략을 많이 아꼈다.

 

반면, SK텔레콤은 모든 선수가 고르게 선전하고 있어 KT의 라인업에 최적화된 선수 배치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다승 순위 10위권 내에 있는 이신형(15승)과 김도우(14승) 외에도 어윤수, 박령우, 조중혁과 깜짝 카드로 나올 수 있는 김준혁 등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고르게 포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4라운드 결승은 양 팀이 통합 결승에서 다시 만났을 때를 대비해, 서로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므로 더욱 중요하다.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은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고, 이를 위해 양 팀 감독들이 펼치는 지략대결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15시즌 프로리그 4라운드 포스트 시즌 결승전은 승자 연전 방식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우승팀은 통합 시즌 진출을 가리는 2015시즌 포인트 40점을, 준우승팀은 10점을 추가로 획득한다. SK텔레콤은 4라운드 결승전과 상관없이 통합 포스트시즌 결승에 직행한 상황이고, KT의 경우 우승하게 되면 통합 포스트시즌 순위가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하게 된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2015시즌 프로리그 4라운드 결승전을 기념하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베타키를 현장 관람객 전원에게 증정한다.

 

프로리그 4라운드 결승은 오는 13일(일)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2015 통합 포스트시즌은 오는 21일(월)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2015시즌 4라운드 결승전
 - 2015.09.13(일) 오후 6시 30분 시작

 

파일포켓 이미지 SK텔레콤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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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포켓 이미지 KT 롤스터

 

1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Protoss 김도경/Billowy 

 

vs

 

파일포켓 이미지 Protoss 김대엽/Stats 

- 코다

2세트

 


vs

 

 

- 철옹성

3세트

 


vs


 

- 캑터스 밸리

4세트

 


vs


 

- 바니 연구소

5세트

 

 

vs

 

 

- 테라폼

6세트

 

 

vs

 

 

- 에코

7세트

 

 

vs

 

 

- 코다

* 승자 연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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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맨 (2015-09-12 00:06: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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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엽 강도경이랑 대판 싸운줄 알았네
아이콘 저글래 (2015-09-12 01:02: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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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강도경 감독이 집적 경기에 나오는줄 았았네요
아이콘 디케이찬양 (2015-09-12 01:20: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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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경 선수가 mvp 시절때 kt올킬 경험이 있어서 내보낸거임
아이콘 seravee (2015-09-12 01:49: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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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SKT는 통합포시 1위로가있고 6번째 카드를 실험하려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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