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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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07 16:08:30 KST | 조회 | 9,096 |
제목 |
[블리즈컨 2015] 오버워치, 신규 영웅 '겐지', '메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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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2015에서는 오버워치의 새로운 영웅으로 D.Va / 겐지 / 메이를 소개했습니다. 그 중 한국 영웅인 송하나 'D.Va'에 관련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신규 영웅 '겐지'와 '메이'의 기술 영상과 관련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겐지
본명: 시마다 겐지, 연령: 35
직업: 모험가
활동 근거지: 네팔, 샴발리 수도원
소속: 시마다 일족 (예전 기록), 오버워치 (예전 기록)
“내 한 몸 버릴지언정, 내 명예는 버리지 않으리.”
사이보그 시마다 겐지는 한때 거부했던 자신의 로봇 육체를 받아들였으며, 그 과정에서 한 차원 더 높은 인간성을 갖게 되었다.
시마다 닌자 일족 수장의 막내아들인 겐지는 아버지의 특권 속에서 화려한 삶을 살아왔다. 닌자 훈련에서 타고난 재능을 보였고, 또 이를 즐겼던 그였지만 시마다 가문의 불법 사업에 큰 관심이 없던 겐지는 대부분의 시간을 방탕하게 보냈다. 일족의 대다수는 태평한 겐지를 골칫거리로 여겼고, 또 그런 막내아들을 감싸는 수장을 못마땅해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장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고, 겐지의 형인 한조는 겐지에게 선친의 제국에서 더 큰 역할을 맡을 것을 요구했다. 겐지는 이를 거절했고, 한조는 분노했다. 결국 두 형제간의 갈등은 격렬한 대결로 귀결되었고, 그 결과 겐지는 거의 죽음 직전에 이르렀다.
한조는 자신이 동생을 죽였다고 믿었으나, 겐지는 오버워치와 안젤라 치글러 박사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되었고, 국제 안보군은 시마다 일족과의 전쟁에서 겐지가 보탬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오버워치는 거의 죽을 뻔한 겐지에게 새로운 육체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그의 협력을 구했다. 겐지는 길고 복잡한 과정을 통해 사이보그화되어, 더 민첩해졌고 더 강력한 닌자 기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살아 있는 무기가 된 겐지는 일족의 범죄 제국을 무너뜨리는 임무에만 매진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겐지는 자신의 모습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몸속의 기계 부품들이 혐오스러웠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결국 겐지는 자신의 임무가 끝나자마자 오버워치를 떠났고, 삶의 의미를 찾는 긴 여행을 떠났다. 수년을 방황하던 그는 마침내 옴닉 수도사인 젠야타를 만났다. 겐지는 처음엔 젠야타의 지혜를 거부했으나, 자애로운 옴닉 젠야타는 단념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 결국 겐지는 젠야타를 스승으로 맞이했고, 그의 지도 아래 겐지는 반은 로봇, 반은 인간인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였다. 자신이 몸은 사이보그지만 온전히 인간의 영혼을 갖고 있음을 깨닫고 새로운 육체를 축복이자 자신만의 능력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난생처음으로 겐지는 자유로워졌다. 훗날 자신이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알 수 없었지만.
메이
본명: 저우메이링, 연령: 31
직업: 기후학자, 모험가
활동 근거지: 중국, 시안 (예전 기록)
소속: 오버워치 (예전 기록)
"우리 세계는 지킬 가치가 있어요!"
메이는 지구 환경을 보전하려는 힘겨운 전투의 첨병에 선 과학자이다.
이 지구에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상 이상 현상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 새로운 기술의 출현이나 빠르게 증가하는 옴닉 개체 수, 극적으로 증가한 자원 소모량 등을 지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모든 현상의 진짜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해, 오버워치에서는 전 세계의 핵심 지역에 원격 생태 감시 기지를 여럿 구축했다.
저우메이링은 이 계획에 다년간 참여했던 저명한 기후학자로, 혁신적인 최첨단 기후 조절 장치를 도입하여 아시아 등지의 위험 지역을 보호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메이가 감시 기지: 남극에서 이 프로그램의 감시소에 배치되어 있던 중, 갑작스럽게 재앙이 닥쳤다. 어마어마한 극지 폭풍이 갑자기 발생하여 감시소를 파괴했고, 손상된 시설 속에 있던 과학자들은 외부 세계로부터 완전히 고립되었다. 보급품까지 떨어지자, 이들은 구조대가 나타날 때까지 살아남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모두 동면 상태에 들어갔다.
하지만 구조대는 나타나지 않았다. 몇 해가 지난 후에야 이 팀의 동면실이 발견되었고, 그때까지 동면 상태가 유지되고 있던 메이가 유일한 생존자였다. 메이가 깨어난 세상은 매우 큰 변화를 거친 후였다. 오버워치는 존재하지 않았고, 심각했던 기후 문제는 더욱 악화되었으며, 원격 생태 감시 기지들은 모두 운영을 중단한 상태였다. 그때까지 그들이 밝혀냈던 단서들도 모두 사라져 있었다.
메이는 자신만의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 직접 개발했던 기후 조절 장치를 휴대용 기기로 개조한 그녀는 직접 기존의 생태 연구 네트워크를 다시 가동시키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비며 지구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본질적인 원인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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