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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PlayXP
작성일 2016-03-30 21:22:53 KST 조회 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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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kt, 결승 확정 락스 상대로 승리! (고동빈 인터뷰)

  

kt가 결승 진출 확정 팀 락스에 패배를 안겼다.

 

30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십 코리아 스프링시즌 락스 대 kt의 경기에서 kt가 승리했다.

 

kt는 락스의 '용 징크스'를 깨고 1세트를 선취했다. 이번 시즌 락스는 첫 용을 챙겼을 때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었다. kt는 락스에 용 스택을 허용했지만 계속되는 교전에서 킬 스코어를 올리며 우위를 점했다. kt는 바론 시야를 바탕으로 락스를 흔들었고, 24분 한타에서 승리하며 빠른 속도로 넥서스까지 진격했다.

 

2세트, 락스는 탑 케넨를 뽑으며 반격을 가했다. 뽀삐를 상대로 평범한 탱커가 아닌 케넨을 사용한 전략이 주요했다. 미드 바루스와 원딜 진 조합도 강력했다.

 

마지막 세트, 롤챔스에 1년 만에 등장한 말자하가 활약했다. kt는 8분경 아슬아슬한 미드 갱킹 성공을 시작으로 락스의 챔피언을 골고루 잡았다. 갱플랭크와 라이즈의 순간 딜이 강력했지만 잘 큰 kt를 막아내기에는 부족했다.

 

<김동준 해설이 언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말자하 펜타킬 영상>

  

kt의 정글러 고동빈은 "1등 팀을 잡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상대가 락스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팀의 경기력을 올리기 위해 피드백했다"고 밝혔다. 또 락스의 약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들도 결국 인간이었다"고 답했다.

 

다음은 '스코어' 고동빈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한 소감은?

1등 팀을 잡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남은 경기도 확실하게 잡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팀의 경기력이 나빠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대가 락스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팀의 경기력을 올리기 위해 피드백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Q. 아프리카에게 지고 팀 분위기가 어땠나?

낭떠러지에 떨어진 느낌이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때의 경기력이다. 순위는 신경쓰지 말고 경기력을 끌어올리자며 분위기를 잡았다.

 

Q. 2세트에서 역전 할 뻔했으나 패배했다. 흔들리진 않았나?

초반 우리의 실수 때문에 졌다고 생각해 힘든 건 없었다.

 

Q. 락스를 이긴 입장으로서 락스의 약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그들도 결국 인간이었다.

 

Q. 만약 락스가 1위 확정을 못 한 상태에서 경기했다면 달랐을까?

아니다. 그랬어도 우리가 이겼을 것이다.

 

Q. 남은 CJ와 SKT와의 경기를 어떻게 보나?

CJ는 2연패로 기세가 꺾여 무난하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SKT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 CJ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단장님이 직접 경기장에 찾아오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오늘 오창종 코치님 둘째의 돌잔치인데 경기에서 이겨 기쁨을 안겨드린 것 같아 기쁘다. 더 빨리 끝내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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