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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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01 13:43:51 KST | 조회 | 3,260 |
제목 |
[스프링 챔피언십] 마이크 모하임 "알파고와의 대결, 구체적 논의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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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진행 중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서킷 2016 스프링 챔피언십'에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마이크 모하임은 블리자드와 구글 간 스타크래프트 대결에 관한 실무적 협상이 오갔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후 구글의 코멘트에 연락을 취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된 바 없다"고 정정했다.
모하임은 만약 대결이 성사된다면 공정한 대결을 위해 극복해야할 요인에 대해 "신체적 민첩성을 요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면 인간 대표에게는 불공평한 경기가 될 수 있다"며 "공평한 경쟁 환경을 만드는 조치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단기적으로 봤을 때 컴퓨터가 프로 선수가 구사하는 깊이 있는 전략을 구현하기는 어렵지만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컴퓨터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하임은 "인공지능과 인간 대표의 경기가 흥미롭다"는 소감에 덧붙여 "앞서 가게 되면 구글에 부담을 주는 것이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e스포츠와 관련된 질문에 모하임은 "이번 챔피언십만 해도 8개 지역 톱 선수들이 한국에 와서 경기를 하고 있다"며 "이것은 멋진 스토리이며 세계를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e스포츠의 순기능에 대해 같이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운을 띄웠다.
또한 모하임은 "블리자드는 이번 해 어느때보다도 e스포츠에 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e스포츠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승부 조작 이슈에 대해서는 "승부조작은 우호적이고 공정한 게임이라는 핵심 가치를 위배하는 행위다.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다"고 답했다. 또 "플레이어의 인식 재고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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