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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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07 01:44:29 KST | 조회 | 5,570 |
제목 |
[GSL] '최후의 저그' 황강호, "3년만의 8강 감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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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강호가 지난 6일 삼성역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16강 C조 경기 최종전 끝에 8강에 진출했다. 황강호는 GSL 8강에 진출한 유일한 저그다.
kt 황강호는 1경기 아프리카 이원표를 상대로 승리했으나 승자전에서 SKT 조중혁에게 패배했다. 최종전에서 SKT 박령우와 만난 황강호는 2대 1로 승리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황강호는 방송 인터뷰에서 "조지명식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우울했다. 그만큼 더 열심히 했고 박령우 선수를 이겨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또 "오늘 저그전은 프리스타일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kt 'Losira' 황강호 선수의 승자 인터뷰 전문이다.
Q. 3년만에 개인리그 8강에 진출한 소감은?
마지막 8강 경기가 뚜렷하게 기억난다. 그 당시 3년 동안 8강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다시 오게 되어 감격스럽다.
Q. GSL의 유일한 저그로서 부담감은 없나?
요즘 대회 맵에 저그가 불리한 점이 있는 것 같다. 파훼법을 많이 준비해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
Q. 상대의 심리전에 걸려 고생이 많았다.
(최종전 2세트에서)바퀴를 보고 바퀴 운영인 줄 알았다. 그런데 뮤탈리스크여서 당황했다.
Q. 최종전 상대가 박령우였을 때 기분이 어땠나?
조지명식 때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매치가 성사되었다. 속으로 기뻤다.
Q. 8강에서 D조 1위를 만난다. 특별히 생각해둔 선수가 있나?
(전)태양이만 아니면 상관 없다. 그런데 아무래도 태양이가 조 1위로 올라올 것 같다.
Q. 대회에 임하는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린다.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동녕이, 태양이, (정)지훈이, (박)근일이 그리고 MVP의 현성민 선수가 휴가 때도 연습을 도와줬다. 꼭 고맙다는 말 하고 싶었다. 말할 기회가 생겨서 다행이다. 또 류원 코치님께서 문제점도 많이 알려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 어제도 새벽까지 같이 남아주셨는데 정말 감사드린다. 결승을 치르는 (김)대엽이와 D조 경기를 앞둔 태양이에게도 응원의 말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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