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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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08 22:09:40 KST | 조회 | 3,809 |
제목 |
[롤챔스] SKT 최병훈 감독, "1라운드 미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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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북대학교 전주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십 코리아 스프링시즌 2라운드 SKT 대 스베누의 경기에서 SKT가 2대 0 승리를 거두고 3위를 확정지었다.
최병훈 감독은 "1라운드 코칭스텝의 잘못도 있다"며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또 "시즌을 힘들게 시작해 짝수 해에 마가 끼지 않았나 싶었다"고 말했다. 또 다음 준 PO는 "누가 올라오든 자신감을 가지고 올 것이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다"고 배준식 선수의 방송 인터뷰에 동의하며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다음은 SK텔레콤 T1 최병훈 감독과의 인터뷰이다.
Q. 승리 소감은?
팬 분들이 보시기에 임팩트 있는 경기는 아니었을 것 같다. 무난하게 이기는 것이 목표였다. 만족스럽다.
Q. 이번 시즌 얻은 것은 무엇이고 부족한 점은 무엇인가?
1라운드는 어느 것 하나도 생각한 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서 실패한 라운드라고 생각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수정고자 했고 그 결과가 좋게 나왔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아쉽다. 메타 적응을 빨리 하지 못했다. 코칭 스텝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Q. 초반 블랭크 선수가 부진했으나 2라운드 실력이 많이 올랐다.
실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1라운드 때 다른 라인에서 메타를 따라가지 못해 블랭크 선수가 같이 힘들어졌다. 블랭크선수는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더라. 2라운드 때는 라인이 메타에 적응했고 블랭크 선수도 자신감을 찾았다. 실력은 항상 믿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Q. 배준식 선수는 준PO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다고 했는데.
누가 올라오든 같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아프리카든 진에어든 진출팀은 자신감을 가지고 올라올 것이다. 우리의 플레이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Q. 포스트시즌 배성웅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 있나?
작년에도 그랬지만 식스맨을 생각하고 팀을 운영했던 적은 없었다. 작년 이지훈 선수도 서브라는 타이틀에 힘들어 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언제나 한 팀이었다. 벵기도 폼이 오른다면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 본인도 팀 순위가 오르고 있어 욕심을 내고 있는 것 같다. 기용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온다면 얼마든지 출전시킬 것이다.
Q.준PO에서 승리하면 다음 상대가 kt다.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kt전 패배는 코칭스텝의 잘못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kt보다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후 보완할 점들을 체크했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다시 만난다면 지지 않을 것이다.
Q. 푸만두 코치는 어떤가?
외부에서 안좋은 시선이 있었는데, 지금 성실하게 잘 해주고 있다. 김정균 코치와 함께 팀의 브레인이다. 서로 시너지가 잘 맞는다. 2라운드에 두 코치의 공이 컸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4년에도 많이 힘들었다. 이번 시즌을 힘들게 시작해서 짝수 해에 마가 끼지 않았나 싶었다. 이번 포스트시즌을 뚫고 올라가 우려를 불식시키겠다. 두 코치가 굉장히 고생하고 있다. 감사하고 미안하다. 남은 경기 다 같이 최선을 다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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