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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PlayXP
작성일 2016-04-13 21:07:51 KST 조회 3,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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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진에어, 아프리카 상대 2대 0 승리로 준PO 진출!

진에어가 냉정함을 되찾은 아프리카를 또다시 무력화시켰다.

 

13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시즌 와일드카드전 진에어 그린윙스 대 아프리카 프릭스 경기에서 진에어가 성장한 경기력으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진에어는 오는 15일 SKT T1과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밴픽 단계에서 진에어는 아지르와 그브를 필두로 정석에 가까운 조합을 선택했다. 반면 아프리카는 3 ap 챔피언으로 밸런스가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니달리와 시비르의 성장에 따른 잠재된 강력함이 있었다.

 

역 버프에서 맞라인전 구도로 경기가 시작됐다. 4분 경, 아프리카에서 라인스왑을 걸어 서로 사이드 1차 타워를 밀고 다시 정상 구도로 돌아갔다.

 

진에어는 무난히 성장했고, 아프리카는 변수를 만들어야 했다. 아프리카는 순간적인 5인 미드 갱킹으로 아지르를 따냈다. 미드 1차까지 미는 성과를 얻었다.

 

그 와중에 '윙드' 박태진의 슈퍼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시야가 없는 상황에서 협곡의 전령을 궁극기 '무고한 희생자'로 스틸한 것.

 

아프리카는 한타를 피하고 두 개의 순간이동을 가진 이점을 활용했다. 유리한 상황에서만 교전을 시도했고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진에어는 몇 차례 이니시에이팅에 실패하며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그리고 결국 '트레이스' 여창동의 뒤쪽 순간이동을 이용한 뒤틀린 전진이 적중했다. 브라움의 궁극기 빙하 균열로 진영이 붕괴되자 시비르가 탱 라인과 멀어졌고, 빠르게 끊겼다. 바론을 먹고 드래곤 3스택을 쌓은 진에어는 주도권을 쥐었다.

 

39분 경, 진에어는 다시 한 번 화끈한 한타를 보여주었다. 알리스타가 버텨낼 수 없는 딜이 들어왔고, 점멸로 빠지는 시비르를 '파일럿' 나우형이 따라 붙어 브라움의 패시브 뇌진탕 펀치를 활성화 시켰다. 한타 승리 후 진에어는 다시 한 번 바론 버프를 챙겼다.

 

41분 경, 그레이브즈가 바텀에 간 사이 아프리카는 시비르의 사냥 개시로 싸움을 걸었다. 그러나 대쉬기를 가진 진에어를 상대로 토스각을 보기는 어려웠다. 아지르의 완벽한 포지셔닝에 아프리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진에어는 알리스타와 그라가스를 잡고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철거했다.

 

진에어는 마지막으로 탑 라인을 공략했다. 진에어는 우물 다이브까지 감행하며 에이스를 띄우고 와일드카드전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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