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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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16 03:34:15 KST | 조회 | 3,513 |
제목 |
[롤챔스] SKT, 진에어 잡고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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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이 또다시 새로운 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5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SK텔레콤 T1 대 진에어 그린윙스의 4세트 경기 결과 SKT가 승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미드 라인으로 향하는 '블랭크' 강선구의 뒤를 '윙드' 박태진이 따라갔다. '쿠잔' 이승혁의 점멸을 빼두어 SKT가 이득을 보는 듯 했지만 탑 라인은 '트레이스' 여창동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여창동은 레드팀 정글을 돌아 미드로 합류했다. 그레이브즈가 모는 킨드레드에게 점멸로 벽을 넘어 스턴을 걸었다. 퍼스트 블러드는 진에어에게 돌아갔다.
'페이커' 이상혁은 6레벨을 찍고 운명으로 탑을 찔렀다. 그러나 뽀삐가 수호자의 심판을 활용해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전장에서 이탈시켰고 고립된 '듀크' 이호성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룰루에게 잡혔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두 번째 궁극기 사용에도 별다른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진에어는 바텀에 뽀삐의 순간이동을 사용해 4인 갱킹을 시도했다.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 봇 듀오는 깔끔하게 빠져나갔다. 진에어와 SKT는 각각 바텀과 탑 1차 타워, 그리고 용과 협곡의 전령을 교환했다.
14분, SKT는 트런들을 끊으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점멸까지 활용했으나 근처에 있던 룰루의 커져라로 킬은 나지 않았다. 두 번째 용을 앞둔 상황에서도 룰루의 커져라가 SKT를 방해했다. 시야를 장악하던 그레이브즈에게 알리스타와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스턴을 걸었으나 박태진은 뒤로 빠져 이승혁의 도움으로 살아갔다. 진에어는 한 턴을 사린 기습 공격으로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체력을 깎고 용을 챙겼다.
그동안의 흐름을 깬 건 이상혁이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바텀에 운명을 써 룰루를 홀로 잡아냈다. SKT는 연쇄적으로 미드 라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SKT는 진에어가 정비하는 타이밍을 노려 용을 챙겼다. 룰루가 용 앞을 지나오는 것을 본 SKT는 빠르게 운명을 이용해 골드 카드를 적중시키고 다시 한 번 끊어 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존야를 뽑은 타이밍, SKT는 화끈한 한타를 유도했다. 진에어 미드 1차 타워 뒤 쪽으로 운명을 사용하자 진에어는 물러 설 수 밖에 없었다. 1차 타워를 밀고 들어온 SKT는 알리스타의 다이브 이니시에이팅과 골드 카드 연계로 룰루를 잡아냈다. 점멸로 도망가는 뽀삐에게 레드 카드를 던져 코르키가 함께 맞았고, 이어 와일드카드를 맞춰 킬을 올렸다.
한 차례 더 미드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룰루와 코르키를 끊은 SKT는 바론 버프를 챙겼다.
SKT가 두 번째 용을 챙기고 '체이' 최선호가 얼음 기둥으로 운명을 끊어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자르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바텀 2차를 밀던 진에어는 이재완의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에 광역 데미지를 받고 퇴각해야 했다.
SKT는 빠르게 두 번째 바론을 먹었다. 글로벌 골드 차이가 1만을 넘은지 오래였다. 40분, 이재완이 최선호에게 분쇄를 걸면서 시작된 한타에서 SKT가 이기고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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