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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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16 08:18:37 KST | 조회 | 4,375 |
제목 |
한국 e스포츠 역사의 한획, '상암 e스포츠 경기장' 사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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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정식 개관을 앞둔 상암 e스포츠 경기장이 공개됐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상암 e스포츠 경기장은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입지를 다지는 유례없는 e스포츠 시설이다. 상암 e스포츠 경기장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OGN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 사전 공개를 실시했으며 17일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를 시작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장은 2곳이 마련돼 총 1000 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주 경기장 '기가 아레나(Giga Arena)'는 약 800석 규모로 14층에서 16층까지 걸쳐 있다. 보조 경기장 '오 스퀘어(O Square)'는 기존 용산과 동일한 크기로 200석 규모다. 넓어진 공간은 물론, 방송 제작과 송출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최첨단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한편, e스포츠 경기장 건립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된 오랜 숙원 사업이다. 변화하는 산업과 방송 환경에 따라 수 차례 계획 수정을 거쳐 현재의 상암 e스포츠 경기장에 이르렀다. 상암 e스포츠 경기장에는 서울특별시 275억 원, 문체부 160억 원, 민간 운영사로 선정된 OGN 100억 원 등 총 600여 억 원이 투입됐다.
서울시는 OGN과 MOU를 체결하고 e스포츠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시 국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게임 및 e스포츠에 관한 부정적 인식 완화에 힘을 쓸 계획이다. 서울시는 가족 e스포츠 대회 및 가족 캠프를 운영하고 중소 게임 기업을 지원해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OGN 임태주 국장은 "기존 용산 경기장의 경우 관람객 편의 시설에 대한 불편이 1순위로 꼽혔다"며 "편의 시설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입지 선정에 대해서는 "한류 사업이 연계되는 상암은 미래성 있는 장소다"고 소개했다. 문제가 제기된 교통 시설에 대해서는 "시뮬레이션을 거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다. 차차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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