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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PlayXP
작성일 2016-04-16 20:14:05 KST 조회 3,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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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 진출 호신호? SKT, kt 상대 1세트 승리!

16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6 2라운드 플레이오프 kt 롤스터 대 SK텔레콤 T1 1세트 결과 SKT가 승리했다.
 

 

게임은 정상 라인 구도로 시작됐다. 미드에서는 '플라이' 송용준이 라인전을 다소 리드했다. 바루스의 부패한 사슬과 갱킹을 온 '스코어' 고동빈의 창 연계로 막 순간이동으로 복귀한 '페이커' 이상혁을 다시 돌려보내 손실을 만들었다.

  

탑에서는 '듀크' 이호성이 연신 상성 관계가 나쁜 피즈를 상대로 오히려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5분경 SKT가 먼저 용 스택을 쌓았다.

   

송용준이 리산드라의 귀환을 꿰뚫는 화살로 한 번 늦췄다. 리산드라가 복귀하는 사이 미니언이 먼저 타워에 도달했고 kt는 공백을 이용해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했다.

 

리산드라는 마치 복수를 하듯 '블랭크' 강선구의 도움으로 궁극기와 점멸을 활용해 바루스를 잡고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18분 경 SKT는 바텀에 홀로 남은 '애로우' 노동현의 시비르를 다이브로 잡아내고 연속으로 득점했다.

 

두 번째 용 대치에서 SKT가 먼저 용을 쳤다. kt의 진영이 무너졌고 '하차니' 하승찬의 트런들이 먼저 잡혔다. SKT는 바루스와 시비르, 니달리까지 잡아내고 미드를 밀었다. '썸데이' 김찬호가 피즈로 리산드라를 끊었지만 바론 버프를 챙기는 것 까지 막을 순 없었다.

 

강제 이니시에이팅이 강력한 SKT는 탄력을 받았다. 리산드라와 알리스타가 과감히 타워에 들어가 시비르를 잡았다. 김찬호가 순간이동 합류 후 루시안을 잘라내면서 kt가 역습하는 그림이 나오는 듯 했으나 마오카이의 바루스와 니달리 더블킬에 저지당했다.

 

SKT의 두 번째 바론 시도를 니달리가 스틸하는 데 성공했다. 바론 버프는 챙겼으나 마오카이의 탱킹이 강력했다. SKT는 들어온 니달리를 빠르게 녹이고 4대 2 교환을 이뤘다. 

 

이후 kt는 교전에서 몇 차례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마오카이와 알리스타의 CC기 연계에 kt는 일순간 녹았다. 이상혁이 바텀에서 니달리와 트런들을 상대로 시간을 끄는 사이 SKT는 미드 억제기를 밀었다. 이상혁은 미드에 순간이동으로 합류했다. 살아남은 kt의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SKT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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