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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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26 21:27:56 KST | 조회 | 3,908 |
제목 |
[프로리그] MVP 고병재, "기세 이어서 PS 진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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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2라운드 삼성 갤럭시 대 MVP 치킨마루의 경기에서 MVP가 승리했다.
고병재는 1세트 삼성 서태희를 상대로 한 동족전에서 매카닉 빌드를 꺼내 승리했다. 고병재는 "빌드가 불안했는데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1라운드 전패 후 달라진 2라운드 성적에 대해 "모두 내색은 안했지만 충격이 컸다", "더 떨어질 곳이 없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남은 kt 롤스터와의 경기가 "넘기 힘든 산 같다"면서도 "이 기세 이어서 포스트 시즌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MVP 'GuMiHo' 고병재 선수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Q. 선봉에 서서 승리한 소감은?
빌드가 불안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다음에도 이런 전략으로 이기고 싶다.
Q. 화염 기갑병 위주 매카닉 테크를 탄 이유는?
매카닉이 요즘 잘 안나온다. 철저히 숨기면 생각 못할 것 같았다. 그런데 일찍 걸려서 당황했다.
Q. 김동원이 인터뷰에서 고병재 선수의 플레이를 칭찬했는데.
동원이 형이 평소 숙소에서도 나를 많이 놀린다. 형이 훨씬 잘하는데 장난친 것이다.
Q. e스포츠 대회 첫 부상자다.
그 사진이 계속 떠돌아다닐 줄 몰랐다(웃음). 주변에서 자주 얘기해준다.
Q. MVP 기세가 오른 이유는?
모두 내색은 안했지만 1라운드 때 충격을 많이 받았다. 각오가 단단해졌다. 더 떨어질 곳이 없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Q. 다음 kt와의 경기는 어떤가?
kt는 넘기 힘든 산같다. 그렇지만 꼭 이겨서 포스트 시즌 진출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응원 해주시는 팬 분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연습 도와준 김기용, 김국현, 김동원 선수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이 기세 이어서 포스트 시즌 진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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