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스타워즈 데이, 스타워즈 모바일 게임과 함께하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타워즈 데이’가 돌아왔다. 5월 2일부터 5일까지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개최되는 ‘스타워즈 데이’ 행사는 스타워즈 속 명대사인 “포스가 당신과 함께 하기를 (May be force be with you)”과 5월 4일 (May the Fourth)의 영문 발음이 유사한 점에서 유래했다. 팬덤 내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나 이제는 팬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은 스타워즈 데이는 ‘문화’로서의 스타워즈의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스타워즈 열풍은 여전히 뜨겁다. 얼마 전, 할리우드에서 열린 2016 MTV 무비 어워즈에서 주목할만한 배우상, 최고의 악당상 게다가 ‘올해의 영화상’의 영예까지도 스타워즈에게로 돌아갔으니 말이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성공작이라고도 불리는 스타워즈는 수많은 파생상품을 만들어냈고 전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스타워즈의 여러 파생상품들 중 게임을 빼놓을 수 없다. 위잉-위잉-하는 광선검 전투부터 함선의 조종까지 게임적인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는 영화인 만큼 많은 게임사들이 스타워즈를 이용해 게임을 출시했다. 아무래도 요즘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게임 플랫폼이라 하면 스마트폰 일 테니 이를 기반으로 삼은 스타워즈 게임들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1. EA의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

 

 

 

EA와 루카스 필름의 합작인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는 스타워즈와 RPG 팬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게임이다. 유저들은 스타워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을 수집해 팀을 구성하고 스타워즈 영화 속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직접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섬세한 디테일과 다양한 구성을 지녔음에도 컨트롤은 생각보다 단순해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해당 게임에는 오리지널 3부작의 캐릭터는 물론, 최신 작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캐릭터까지 구비되어 있다. 각 캐릭터들은 TBS(턴제 전략 게임)게임을 통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또한 다른 유저와의 PVP를 통해 본인의 팀을 시험해볼 수도 있다. 해당 게임은 스타워즈의 세계관과 함께 계속해서 더 많은 캐릭터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스타워즈 팬에게 이보다 반가울 게임이 또 있을까!

 

 

2. 너무 귀여운 ‘레고 스타워즈: 컴플리트 사가’

 

 

 

좋아하는 스타워즈 캐릭터들이 레고가 되었다! ‘레고 스타워즈 컴플리트 사가’는 과거 PC, PS3, Xbox360 등의 플랫폼으로 출시되었던 게임이 모바일로까지 그 플랫폼을 확장한 게임이다. 원작이 기네스북이 선정한 ‘최고의 가정용 게임’ 23위에 자리할 만큼 그 작품성이 뛰어나기는 하나 여전히 2008년에 출시된 원작을 그래픽이나 사운드에 발전 없이 모바일로 이식했다는 점은 아쉽다. 그래도 여전히 레고의 귀여움과 화려하진 않아도 다양한 액션과 컨텐츠를 보유한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소장가치가 높은 게임이다. 

 

3. 디즈니의 스타워즈:커맨더 

 

 

디즈니의 ‘스타워즈: 커맨더’는 한마디로 클래시오브클랜의 스타워즈 버전이다. 장비를 배치하고 병영을 훈련시켜 본인의 분대를 강하게 만들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또 직접 공격하러 가기도 하는 것,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 누구나 플레이 하기 수월하다. 그렇다면 스타워즈 게임으로서의 아이덴티티가 떨어지지 않냐고? 천만의 말씀, 스타워즈 세계관에 그 뿌리를 둔 미션과 챕터를 통해 커맨더가 스타워즈 게임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클래쉬오브클랜을 즐겨 하나 동시에 스타워즈 팬이기도 한 게이머에겐 아마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4. 구글의 대작, 스마트폰을 닌텐도 wii처럼 사용하는 광선검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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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스타워즈 광선검 탈출 게임’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개봉 기념으로 구글이 제작한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스마트폰을 광선검처럼 휘두를 수 있는 게임으로 “당신도 스마트폰 하나면 제다이가 될 수 있다”라는 컨셉이다. 게임 내용은 간단하다, 제다이가 된 유저는 광선검으로 스톰 트루퍼의 총알을 튕겨내 제국군의 함선에서 탈출하면 끝. 스토리는 단순할 지 언정 사실 컨트롤이 쉽지는 않다는게 흠이다. 하지만 나만의 광선검이 된 스마트 폰을 흔들 때마다 실감나는 광선검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스타워즈 팬에겐 선물 같은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