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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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01 00:28:29 KST | 조회 | 3,314 |
제목 |
[롤챔스] '윙드' 박태진, "의문사만 줄이면 쉽게 지지는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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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그린윙스가 31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시즌' 1라운드 ESC 에버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윙드' 박태진은 정글 포지션에서 매복과 상대 정글을 말리는 플레이로 팀에 필요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음은 진에어 그린윙스의 정글러 '윙드' 박태진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승리한 소감은?
"에버를 꼭 이겨야 하는 팀으로 여겼다. 우리가 질 확률도 높게 봤다. 승강전에서 올라왔지만 만만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힘든 경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 지난 경기는 스피디했다. 오늘은 승기를 잡았음에도 안정적으로 했는데?
"지난 번과 달리 오늘은 상대 조합이 탄탄했다. 억제기가 번갈아 재생성되는데 정말 답답하더라. 그래도 마지막 한타를 잘 해서 이길 수 있었다."
- 패배한 2세트는 어땠나?
"초반 실수로 주도권을 뺐겨서 많이 힘들었다. 내 실수가 패배의 원인이 된 것 같았다."
- 3세트 '체이' 최선호가 활약했는데.
"상대 정글이 선 강타를 써서 말렸다. 체이의 1렙 갱킹 성공으로 미드 스펠도 빠졌고 스왑 과정에서 이득을 정말 많이 봤다. 덕분에 갱킹보다 상대 정글만 괴롭히면 무난히 이기는 상황이 됐다."
- 스프링보다 분위기가 좋은 것 같은데?
"스프링 때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나의 경우 잘 잘리는 게 단점인데 오늘은 안죽고 내가 할 일을 잘 한 것 같다. 출발이 좋아서 홀가분하다."
- 두 미드라이너는 어떤가?
"(진)성민이는 안정적으로 한타를 잘하고 (이)성혁이는 라인전은 잘 하지만 한타에서 헤매는 경우가 있다. 서로 장단점이 있다."
- 이번 시즌 목표는?
"중위권 팀을 모두 제치는 것이 일차 목표다. 그 기세로 후반부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승수를 올리고 싶다. 운영적인 부분을 다듬어서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되고 싶다. 의문사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 삼성전은 어떤가?
"스프링 때 안좋은 기억이 있다. 연습 기간이 길었던 탓에 오히려 실전에서 꼬였다. 이번엔 연습 방향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스프링 때 졌던 롱주와 삼성을 이번 시즌은 꼭 이기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 지난 시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이번 시즌은 실수 없이 더 높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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