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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Ravn
작성일 2016-06-06 21:17:39 KST 조회 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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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T, '벵기' 배성웅 활약으로 1세트 승리

   

SK텔레콤 T1이 6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락스와의 경기에서 1세트 승리로 기분 좋은 시작을 만들었다.

 

락스는 2015년 스프링 시즌 GE 타이거즈라는 이름으로 창단해 1위를 기록, 롤챔스 합류와 동시에 SKT와 라이벌 구도를 그렸다. 그러나 작년 롤드컵에서 SKT에 패배해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올해 스프링, 락스는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했으나 SKT가 우승을 거둬 양 팀의 악연 아닌 악연이 이어졌다. 이번 서머 시즌 첫 성사된 오늘 대결에서 누가 승리를 거둘지 주목되는 이유다.

 


 

SKT는 전략적으로 첫 블루를 생략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애니비아가 6렙을 찍은 시점 바로 버프를 주어 미드 라인전에 힘을 실었다. 7분, '듀크' 이호성이 '스맵' 송경호의 체력을 깎아두었고, '벵기' 배성웅의 갱킹으로 선 득점했다. 상대 블루까지 이상혁에게 넘겨주었다.

 

하단, 락스가 먼저 싸움을 열었으나 궁극기를 점멸로 피한 SKT의 바텀 듀오가 역공했다. 탑 라이너들이 순간 이동으로 합류했고, SKT는 이호성의 스웨인을 고립시켜 잡아냈다. 배성웅은 락스 바텀 듀오의 뒤를 노려 1킬을 더 추가했다. 배성웅은 스노우볼이 굴러갈 곳에 항상 등장했다. 탑을 봐주던 '피넛' 한왕호를 물었고, 이호성의 궁극기를 활용한 포탑 다이브 끝에 또다시 킬을 기록했다.

 

미드를 미는 SKT를 노려 락스가 한타를 열었다. 그러나 애니비아의 패시브가 처음으로 터지면서 시간을 끌었고 결국 한타는 SKT의 승리로 끝났다. SKT는 다시 중단을 향해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세 선수를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5대 11로 벌렸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본진을 두드린 SKT는 블라디미르를 끊어 5대 4 구도를 만들었다. SKT는 이내 에이스를 띄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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