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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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08 20:18:32 KST | 조회 | 6,914 |
제목 |
'Patience' 조지현, "블리즈컨 진출 위해 모든 대회 4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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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은 지난달 20일 중국에서 열린 '2016 WCA 아시아 스프링'에서 변현우를 꺾고 우승을 거뒀으며 오늘 개막하는 'Ting Open 시즌2'과 'Leifeng Cup 148' 등에도 참가한다. 조지현은 인터뷰에서 목표에 대해 "모든 대회에서 4강 이상 진출하고 싶다. 가장 큰 목표는 블리즈컨에 진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아프리카 프릭스 'Patience' 조지현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승리한 소감은?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팀원을 이기고 올라가 기분이 묘하다."
- 팀킬이었는데 준비는?
"준비를 거의 못했다. 바로 뒷 자리다. 래더 위주로 연습하고 구상을 많이 했다."
- 구상했던 대로 풀린 경기가 있나?
"얼어붙은 사원에서 생각대로 게임이 흘러가서 잘 됐던 것 같다."
- 얼어붙은 사원이 저그에게 다소 유리한 전장인데 승리 요인은?
"저그들이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전장이다. 맵이 넓어서 저그에게 좋다. 그것을 가장 염두에 두고 맞춤 전략을 준비했다."
- 요즘 저그전에서 테란전처럼 관측선을 동선에 두는 이유는?
"최근 사도를 찍는 추세에 맞춰 관측선을 많이 찍었다. 환상 불사조를 보내는 것보다 유용하다. 또 저그들이 관측선을 잘 안 잡는다."
- 3세트 사도를 곳곳에 숨겨둔 센스가 돋보였다.
"보통 저그들이 대군주를 기지에서 오는 쪽에만 둔다. 대군주를 안 세우는 자리에 사도를 소환해서 가면 알아차리기 힘들다."
- 요즘 프-저전 양상이 어떤가?
"이전에 많이 쓰이던 링링 조합은 어느 정도 파훼 됐다. 요즘 연습 때도 링링에는 거의 안 진다. 오늘 경기의 경우 같은 팀원이라 서로 잘 알기 때문에 조금 꼬아봤다."
- 프로토스 유저들에게 조언 한마디.
"토스가 모든 종족전에서 괜찮다. 가장 무난한 빌드는 예언자 스타트에 3차관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VOD를 보면서 따라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다."
- WCA 아시아 우승에 이어 오늘 개막하는 Ting Open 시즌2 등의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는?
"GSL과 스타리그 모두 4강에 진출해 블리즈컨을 가는 것이다. 그밖의 대회도 4강 이상 진출하고 싶다."
- 변현우 선수도 요즘 기세가 좋다. WCA에서 상대해보니 어땠나?
"현우 형과 연습을 많이 했었다. 연습 때와 비슷하게 흘러가서 맞춤으로 준비했던 것이 잘 통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다음 번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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