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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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10 23:27:18 KST | 조회 | 8,655 |
제목 |
[GSL] 'Dark' 박령우, "이번 시즌 목표는 양대 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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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6 핫식스 GSL 시즌2' 코드 A 5일차 경기가 모두 5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마무리된 가운데 특히 3경기 'Dark' 박령우가 팀 동료 'INnoVation' 이신형과의 박빙의 승부에서 승리하고 코드 S에 진출했다.
다음은 SK텔레콤 T1 'Dark' 박령우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 승리한 소감은?
"대진이 뜨고 나서부터 걱정이 많았다. (이)신형이 형이 저그전을 굉장히 잘해서 이 악물고 준비해야 했다. 경기 내내 힘들었는데 승리해 기쁘다."
- 팀 동료와 만났는데 준비는 어땠나?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팀킬이 나오면 상대를 견제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신형이 형을 많이 피해 다녔다. 서로 잘 숨기면서 준비한 것 같다."
- 토스전에 이어 테란전도 해법을 찾은 것인가?
"해법을 찾은 것은 아니다. 전에 손이 열 개면 테란을 이길 수 있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이제는 삼십 개 정도 필요하다. 그만큼 저그가 어렵다. 딱히 패치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테란 선수들이 잘 쓰는 법을 찾은 것 같다."
- 첫 세트 어떤 느낌으로 경기에 임했나?
"들어갈 때는 긴장이 안 됐으나 게임을 하면서 긴장이 됐다. 평소라면 안 했을 실수도 몇 번이나 나왔다. 견제받을 병력이 아니었는데도 많이 휘둘린 것 같다. 일방적인 패배에 벽이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 3세트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1대 2가 됐다. 멘탈에 영향은 없었나?
"멘탈에 영향은 없었다. 어스름 탑은 시작부터 7대 3으로 테란에게 유리한 느낌이라 이기면 정말 잘한 거라고 생각했다."
- 승리를 예측한 순간은?
"마지막까지 확신할 수 없었다. 궤멸충으로 해방선을 커트한 순간 조금만 집중해서 컨트롤 하면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자신의 피지컬이 전체 선수 중 몇 등이라고 생각하나?
"과장 안 하고 1등이다. 대체로 저그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은 것 같다. 매 게임 바쁘고 정신없다."
- 프로리그 개막전 각오는?
"기세를 몰아 내일은 가뿐한 승리 거두겠다. 앞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이번 시즌 목표는?
"양대 리그 우승이다."
- 테란전에서 어려움을 겪는 유저들에게 조언 한마디.
"저그 유저분들의 어려움에 공감한다. 저그를 선택한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승패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기면 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 연습 열심히 도와준 김지성에게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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