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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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12 22:04:42 KST | 조회 | 5,470 |
제목 |
[프로리그] 진에어 김유진, "나는 롤러코스터 스타일, 이제 올라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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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그린윙스가 12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SK텔레콤 프로리그 2016시즌 3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해 마지막 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진에어는 오늘 승리로 통합 전적 13승 10승 3패, 1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2위인 kt 롤스터는 13전 9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2세트 서성민의 활약으로 조성주의 프로리그 정규 시즌 11승 무패 기록을 깼으나 나머지 경기에서는 진에어가 앞서 3대 1로 패배했다. 특히 1세트 김유진은 지난 11일 개막전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로 2승을 거둔 아프리카 조지현을 잡아내 승리의 기반을 다졌다.
다음은 진에어 그린윙스 'sOs' 김유진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승리 소감은?
"아프리카가 더블 헤드 두 번째 경기라 무조건 이겨야 된다고 생각했다. 이겨서 다행이다."
- 어제 조지현 선수가 2승으로 활약했다.
"공허의 유산에 들어 계속 잘했다. 이제야 프로리그에서 실력이 발휘되는구나 싶었다."
- 결승 직행에 더욱 가까워졌다.
"지금은 우리가 유리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다. 모든 경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예전에 결승 직행으로 진출한 경험이 있는데 정말 편했다. 쉴 수도 있고 전략 노출이 안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때를 생각하면서 꼭 직행하겠다."
- 조성주의 패배는 어땠나?
"아쉽지만 언젠가 질 수 있었던 것이다. 실수는 없었던 것 같은데 서성민 선수가 깔끔하게 잘 했다."
- 스타리그 챌린지 리그 재경기에서 아쉽게 탈락했는데.
"전반 1승 4패로 마쳤다. 처음에 너무 못 해서 후반전에 잘해야 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운 좋게 재경기까지 갔다. 아쉬운 마음은 있었지만 지금은 잊었다. GSL과 프로리그 1등 직행이라는 목표에 전념하겠다."
- 2라운드 우승 후 3주간 어떻게 지냈나?
"우승 후 일주일 휴식 기간을 가졌다. 휴가 동안 고향에 내려가 가족과 보냈다. 이후엔 서로 개인리그 연습을 도와주면서 프로리그도 함께 준비했다."
- 이번 시즌 팀 분위기는?
"분위기가 안 좋았던 적은 없다. 팀원들이 항상 잘해주고 있다. 그리고 (조)성주만 계속 살아있다면 프로리그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성주랑 나랑 같이 잘했던 적은 없는데 이제 둘 다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사용하던 마우스가 고장났는데 단종된 기종이다. 그래서 한 달 반 전부터 (김)도욱이 마우스를 공짜로 빌려서 쓰고 있다. 도욱이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프로리그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스타리그 챌린지 탈락에 팬 분들이 많이 아쉬워 하셨을 것 같다. 나는 롤러코스터 스타일이다. 목요일 바닥을 찍었으니 이제 올라가겠다. 갤러리에서 숙소로 먹을 것을 보내주셨는데 맛있게 먹었다. 메세지북도 다 읽었는데 자주 입는 티셔츠를 언급하시더라. 좋아서 입는 것이므로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다. 팬 분들께 언제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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