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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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19 22:32:58 KST | 조회 | 5,246 |
제목 |
[프로리그] kt 황강호, "원동력 준 팬 분들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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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19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3라운드SK텔레콤 T1과의 통신사 더비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kt는 지난 2라운드 플레이 오프에 이어 또다시 SKT에 패배를 안겼다.
kt는 SKT에 선취점을 내주었으나 'Losira' 황강호가 3세트 얼어붙은 사원에서 'soO' 어윤수를 상대로 대다수의 예상을 뒤엎고 승리를 거두면서 에이스 결정전 없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다음은 황강호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 승리 소감은?
"프로리그 시작한 지 반 년이 되가는데 첫승을 이제야 찍었다. 스타트가 늦었지만 필요한 순간에 승리해 기쁘다."
- 어윤수와의 동족전 대진을 확인하고 어땠나?
"어윤수 선수는 제일 잘 하는 저그 중에 한 명이다. 걱정은 됐지만 저그인 것은 다행이었다."
- 초반 과감한 트리플을 대군주에 걸렸는데?
"걸린 것을 몰랐다. 상대가 오른쪽으로 돌아온 것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그래서 최대한 방어적으로 플레이 했다."
- 승리를 예감한 순간은?
"상대가 타이트하게 드론을 안 뽑았다. 막다보니 상대의 병력이 줄어드는 걸 느꼈고 승리를 예감할 수 있었다."
- 맹독충으로 저글링을 다수 잡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
"상대가 내 페이스에 말리고 있구나 싶었다."
- kt가 3연승 중이다. 남은 경기 예상은?
"기세가 좋은 SKT를 잡았기 때문에 진에어마저 이긴다면 전승도 가능할 것 같다."
- 승리 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의미가 있나?
"마냥 좋아하기엔 패배가 많아서 표출할 수 없었다. 마음으로는 너무 좋았다."
- 그동안의 부담은 어떻게 컨트롤 했는지?
"밸런스를 떠나 맵 자체가 저그에게 안 좋다고 생각한다. 공정하게 게임을 할 수 없다. 진 것은 생각 안 하고 앞으로의 경기를 준비했다."
- 그렇다면 저그에게 어떤 버프가 필요한가?
"버프보단 맵을 잘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최근 추가된 맵들은 그나마 할만 하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저그가 (이)동녕이밖에 없어 연습을 도와주느라 고생이 많았다. 도움을 준 CJ (신)희범에게도 고맙다. 또 부진함에도 몇몇 팬 분들께서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셨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믿어주신 코칭 스탭분들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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