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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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25 21:45:16 KST | 조회 | 5,218 |
제목 |
[프로리그] 아프리카 이원표, "포스트 시즌 반드시 진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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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가 25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SK텔레콤 프로리그 2016시즌 3라운드' 삼성 갤럭시에 에이스 결정전 끝에 승리했다.
다음은 에이스로 출전한 'Curious' 이원표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
"에결 없이 이겼으면 했다. 앞선 선수들이 잘 해주어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패배하면 탈락 위기였는데 이겨서 기쁘고 꼭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겠다."
- 에결에 출전하게 됐을 때 어땠나?
"굉장히 떨렸다. 한 경기 승패에 팀의 운명이 달렸다는 게 무겁게 느껴졌다."
- 상대 선수는 누구를 예상하고 준비했나?
"토스전과 저그전을 반반 준비했다. 처음에는 백동준 선수를 예상했다. 그런데 맵을 고려했을 때 프로토스를 노린 저그가 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강민수 선수도 반 정도 대비 했다."
-어느 쪽이 더 자신 있었나?
"같은 저그가 나오는 게 조금 더 낫다. 상대 선수가 발표되고 나서 정말 긴장됐다. 무너지는 모습 보이지 않고 게임에만 집중하려 했다."
- 북미는 저그가 강세인데 한국과 차이점은?
"북미 테란이 저그를 편하게 해준다. 피지컬적 싸움을 유도하기보다 정면 힘 싸움을 한다. 테란의 장점을 100% 활용하지 못 하는 느낌이다."
- 저그 패치 예정안이 나왔다. 저그가 기를 펼 수 있을까?
"견제를 막는 데 좀 더 수월해 질 것 같지만 크게 효과적일지는 모르겠다."
- 다른 필요한 패치가 있다면?
"탱료선이나 해방선 중 하나를 못 쓸 정도로 패치하면 그건 오히려 저그에게 기운 패치가 된다. 테란이 세다 보니 탱료선 너프가 필요할 것 같다."
- 울트라리스크 방어력 너프는 어떤가?
"지금도 울트라가 떴다고 해서 이겼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이렇게 후반을 너프하면 패치하는 의미가 있을까 싶다."
- 다음 상대인 MVP가 오늘 승리했다. 준비는?
"테란 라인이 강해 내가 설 자리는 없어 보인다. 혹시라도 출전한다면 최선을 다해 1승을 안겨주겠다."
- 지난 스타리그 황강호가 조성주에 승리했을 때의 양상이 연습 경기에서는 자주 나오나?
"저그가 테란의 후반 견제를 잘 막고 피해를 안 입으면 그런 상황이 나올 수는 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테란의 초중반을 버티고 거기까지 가는 게 어렵다. 못 가고 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팬 분들을 포함해 항상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를 이겨서 포스트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생겼다. 목숨 걸고 노력해서 포스트 시즌 진출하겠다.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해주시는 서수길 대표님과 사무국에도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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