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전은 빠른 대전과 달리 실력 평점이라는 명확한 지표가 존재합니다. 결국, 경쟁전을 돌리는 이유도 치열한 대결 자체의 재미와 함께, 수치로 드러나는 평점으로 남들보다 나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패배를 하면 평점이 1점 가까이 뭉텅 빠지는데, 풀세트까지 가면서 이겼을 때는 0.1점 정도만 오르는 것 때문에 "평점 변동이 너무 극단적인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메달을 많이 따야 평점을 많이 먹는다더라, 임무 기여가 평점에 반영된다더라, 메르시보다 루시우가 평점 보너스를 받는다더라 등 루머가 성행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었고요.
▲ 이렇게 점수가 쑥쑥 오르면 좋으련만...
이런 상황에서 오버워치의 핵심 개발자인 "스캇 머서"가 입을 열었습니다. 현재 쟁탈전 전장인 일리오스와 네팔, 리장타워에서 정상적으로 평점이 오르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오류가 있으면 빠르게 고칠 계획이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