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전은 빠른 대전과 달리 실력 평점이라는 명확한 지표가 존재합니다. 결국, 경쟁전을 돌리는 이유도 치열한 대결 자체의 재미와 함께, 수치로 드러나는 평점으로 남들보다 나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패배를 하면 평점이 1점 가까이 뭉텅 빠지는데, 풀세트까지 가면서 이겼을 때는 0.1점 정도만 오르는 것 때문에 "평점 변동이 너무 극단적인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메달을 많이 따야 평점을 많이 먹는다더라, 임무 기여가 평점에 반영된다더라, 메르시보다 루시우가 평점 보너스를 받는다더라 등 루머가 성행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었고요.
이런 상황에서 오버워치의 핵심 개발자인 "스캇 머서"가 입을 열었습니다. 현재 쟁탈전 전장인 일리오스와 네팔, 리장타워에서 정상적으로 평점이 오르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오류가 있으면 빠르게 고칠 계획이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