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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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08 22:03:03 KST | 조회 | 8,967 |
제목 |
[GSL] 'Cure' 김도욱, "3 프로토스 조에서 진출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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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시즌2 코드 S 32강 B조에서 김도욱이 16강에 진출했다. 김도욱은 B조의 유일한 테란으로 세 프로토스를 상대했다. 1경기 는 김대엽에게 2대 0으로 패배했으나 송현덕을 꺾고 올라간 최종전에서는 2대 0으로 승리했다.
다음은 진에어 그린윙스 'Cure' 김도욱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진출 소감은?
"조가 안 좋아서 올라가야겠다는 다짐보다는 편하게 하려고 했다. 요즘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좋다. 많이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진출해서 정말 기쁘다."
- 김대엽에게 1경기 패배 후 최종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빌드를 많이 짜왔는데 많이 연습하진 못 했다. 처음 해보는 빌드를 꺼내서 손에도 안 맞고 허무하게 진 것 같다. 최종전에서는 많이 해본 빌드를 사용했더니 잘 풀렸다."
- 지난 화요일 경기 예고에 김도욱이 아닌 김도우의 사진이 나왔다.
"직접 본 것은 아니고 전해 들었다. 솔직히 서운했다. 그렇지만 실수할 수도 있는 일이다."
- 김도우와 이름이 비슷해 생긴 헤프닝은 없나?
"전혀 안 친하다. 인사만 하는 사이라 헤프닝이 있을 수가 없다."
- 어제 스타리그 조지명식은 어땠나?
"음료수를 마셨는데 화장실을 안 다녀왔다. 계속 화장실 참은 기억밖에 안 난다. 다음부터는 화장실을 들려야겠다. 다 잘하는 선수들이라 어떤 조든 비슷한 것 같다."
- 인기남, 사심방송 출연 등 투표가 있었는데 얻고 싶은 타이틀은 없었나?
"그런 것은 안 줬으면 좋겠다. 관심받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 GSL 조지명식에서 바라는 점은?
"이번에 조지명식을 하면서 아는 사람이 많아야 된다는 것을 느꼈다. 고루고루 친해야 정보 교류가 돼 결과를 짐작할 수 있다. 선수들끼리 얘기 많이 하면서 친한 사람들과 원하는 조를 만들고 싶다."
- 지난 2일 프로리그 경기 이동녕에게 만발의 정원에서 패배했다. 기갑병-해방선 러쉬 빌드를 사용했는데 패인은?
"빌드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연습을 할수록 잘 막혔다. 그래도 준비한 빌드라 사용했는데 역시 상대 선수가 대처를 잘 했다. 긴장한 탓에 중후반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너무 아쉽다."
- 빌드를 생각한 배경은?
"(전)태양이의 벤시-기갑병을 보고 활용 방법을 찾다가 떠올린 빌드다. 그런데 별로인 것 같다."
- 저그 버프는 어떤가?
"저그들이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아직 버프된지 얼마 안 돼 많이 해야봐야 알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프로리그에서는 항상 안 좋은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다. 진에어 팬 분들께 죄송하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프로리그에서도 꼭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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