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패치에 들어갈 신규 콘텐츠들을 금일 대거 공개했다.
군단의 사전 패치는 형상 변환, 직업 업데이트 및 불타는 군단의 침공 월드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이 사전 패치 내용 중 일부는 패치가 게임에 적용되는 즉시 즐길 수 있으며, 일부는 군단의 정식 출시 전까지 순차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군단은 한국에서 9월 1일 정식 출시되며 사전 패치 적용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군단의 사전 패치를 통해 형상변환과 각 직업에 대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먼저 형상변환 기능이 업데이트 되면 형상변환 아이템을 얻고 보관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욱 쉽고 간편해진다. 기존의 은행, 소지품 또는 공허 보관소의 공간을 차지하던 형상변환 아이템이 수집품의 ‘형상’ 탭에 저장되어 착용 가능한 아이템을 둘러보거나 직업이나 각 칸에 맞게 정리할 수 있게 된다.
다음으로 사전 패치와 함께 12개의 직업과 전문화별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이 패치로 각 직업의 주문, 특성, 그리고 기타 여러 핵심적인 변화가 적용된다. 특히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에 맞추어 전문화를 더욱 쉽게 변경할 수 있게 돼, 공격대, 전장 또는 투기장 찾기를 자신의 직업에서 가능한 역할 중 하나로 신청해 놓고, 기다리는 동안 신청하지 않은 다른 전문화로 게임을 계속해서 즐기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는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처음 신청했던 전문화로 전환이 되고, 해당 인스턴스를 마치고 나오면 다시 원래 플레이하던 전문화로 자동 전환되는 형태다.
그밖에 사전 패치 이후 군단의 정식 출시 전까지 불타는 군단 침공 월드 이벤트 등과 같은 신규 콘텐츠가 매주 개방될 예정으로, 군단 사전 패치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서확인하면 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올해로 출시 12주년을 맞이한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으로 그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출시 하루 만에 전세계적으로 330만 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작년 8월 차기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이 공개되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영웅 직업인 악마사냥꾼, 유물 무기, 직업별 연맹 전당, 신규 지역 부서진 섬 등을 포함한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게임에 추가된다. 군단은 한국에서 현재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