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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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15 23:15:58 KST | 조회 | 8,303 |
제목 |
[GSL] 'TaeJa' 윤영서, "응원해주신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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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서가 14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6 핫식스 GSL 시즌2 코드 S 32강 D조 최종전에서 신희범과의 리매치 끝에 16강에 진출했다.
윤영서는 1경기 신희범에게 2패를 당했다. '은퇴'라는 수식어 탓에 사전 예측에서도 그리 높은 표를 받지는 못 했다. 그러나 패자전 단 몇 시간 만에 달라진 경기력은 왜 그가 '천재'로 불리는지를 보여주었다. 윤영서는 어윤수와 신희범을 연달아 꺾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TaeJa' 윤영서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 오랜만의 경기에서 진출한 소감은?
"진출을 예측하기 쉽지 않았는데 운 좋게 올라가게 됐다."
- 연습은 어떻게 했나?
"많이는 아니지만 2주 전부터 했다."
-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많이 하는 편인가?
"시뮬레이션보다는 주로 다른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본다."
- 1경기 패배 후 승자전 조성주의 경기를 보고 깨달은 것이 있나?
"내가 안 좋은 빌드를 선택했던 것 같다. 최근에 사용되지 않는 빌드였다."
- '절대빌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빌드를 쉽게 캐치하는 것 같은데 비결이 무엇인가?
"다른 선수들은 최적화에 비중을 둔다. 나는 감으로 아는 차이인 것 같다."
- 조성주와 만났다면 어땠을까.
"저그만 두 번 잡고 올라가겠다는 생각으로 왔다."
- 리매치 자신 있었나?
"승자전을 보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상대 병력을 잡으러 갔는데 병력 차이가 많이 났다. 그때 이겼다고 생각했다. 그 전에도 이겼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잠복 감염충이 온 순간 졌나 싶었다."
- 최근 어떻게 지냈나?
"집에서 쉬면서 군대갈 준비를 하고 있다. 11월에 간다."
- 이후 계획은?
"군대에서 생각하려고 한다."
- 은퇴를 선언했다. 스2말고 다른 분야를 한다면?
"팀 게임이 하고 싶지만 나이도 있고 군대를 가야 해 포기한 상태다."
- 오버워치를 잘 한다는데.
"잘 하지는 못한다. 잘하는 사람들이랑 자주 만나서 그런 것 같다."
- 경쟁전 점수는?
"72점인가 73점이다."
- 못 하는 게임이 있나?
"모든 게임이 평균 이상인 것 같다."
- 바둑같은 두뇌 게임도 잘 하나?
"머리 쓰는 것은 잘 못하고 흥미도 없다."
- 오늘 승리할 때마다 뿌듯한 표정이었다. 관중들도 열광했다.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나?
"군대를 포기할 수 없다."
- 16강 경계되는 선수는?
"내가 꿀이다. 다 잘하기 때문에 특별히 한 선수가 경계되지는 않는다."
- 이번 조지명식도 기대해도 좋을까?
"지난번에는 늦게 뽑혔다. 이번엔 빨리 뽑힐 것 같아서 그렇게 재밌을지 모르겠다."
- 팬 분들께 한마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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