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
작성일 | 2016-07-21 21:04:28 KST | 조회 | 6,007 |
제목 |
[스타리그] 'Stats' 김대엽, "최지성과의 경기가 오늘 고비였다"
|
김대엽이 21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16강 B조 백동준과의 승자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전 1경기에서는 최지성을 상대로 역전극을 벌인 끝에 3세트, 30초만에 건설로봇 60기를 잡아내는 기록을 세우며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kt 롤스터 'Stats' 김대엽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8강 진출 소감은?
"하나 남은 개인 리그라 걱정이 많았다. 1등으로 올라가게 돼 정말 다행이다."
- 조지명식서 최지성과의 대진이 결정되고 어땠나?
"이기려고 뽑았는데 첫 세트부터 위기였다. 역전하면서 잡은 것이 오늘 쉽게 올라간 원동력이 됐다."
- 최지성과의 2세트 거의 승리한 경기를 놓쳤다. 패인을 분석하자면.
"스팀팩 업그레이드가 그렇게 빠를 줄 몰랐다. 그리고 트리플 커맨더를 봤던 터라 마음을 놓았던 것이 두 번째 이유다. 사도를 한 번 더 소환해 멸자 싸움을 했으면 뚫었을텐데 급하게 한 것이 최대 실수였다."
- 3세트 30초만에 건설로봇 60기를 잡아냈다.
"사도로 흔들어보고 안되면 건설로봇을 견제하면서 뒤로 빠지려 했다. 본진 드랍을 갔던 4사도가 잘 내려진 덕에 시선을 끌었고 정면 돌파도 성공했다. 양동 작전 형태가 되면서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졌다."
- 유독 스타리그에 강한 이유가 무엇일까?
"내 집같은 느낌이다. 확실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스타리그만 오면 잘 이긴다. 인연이 깊은 것 같다."
- 이번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16강을 준비하면서 불안했던 것이 실력에 자신이 없었던 탓인 것 같다. 연습량을 늘려서 실력에 믿음이 생긴다면 누굴 만나도 안 질 자신 있다."
- 4강 박령우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양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찍어 누르겠다."
- 프로리그 결승 준비는?
"코칭 스텝의 맵 전략대로 연습 중이다. 나는 스타리그가 있어 내일부터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 조성주가 결승 만나고 싶은 상대로 지목했다.
"내가 많이 졌으니 할 말은 없다. 그런 말 할 수 없도록 결승에서 이겨주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지훈이와 (전)태양이가 도와준 덕에 1경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주)성욱이도 내가 불안한 마음에 이것 저것 물어봤는데 귀찮아하지 않고 답해주었다. 연습 도와주어 고맙다. 경기장에 와서 같이 고생해주신 류원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