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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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22 11:43:20 KST | 조회 | 4,401 |
제목 |
WoW, 단편 애니메이션 ‘전조: 굴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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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의 출시를 앞두고 군단의 주요 등장 인물이 될 굴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 ‘전조: 굴단’을 금일 공개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전조: 굴단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순수 악으로 손꼽히는 인물인 흑마법사 굴단의 과거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소개될 군단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이다. 이번 영상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들은 굴단이 사악한 힘을 손에 넣게 된 배경과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영상은 “내가 태어난 마을을 아는 자는 이제 없다”는 나지막한 굴단의 나레이션과 함께 그의 과거 시점에서 시작된다. 오랜 시간 동안 부족에 속하는 것을 거부해온 굴단은 모두의 앞에서 처단당할 위기에 처하나, 그의 스승이었던 주술사 넬쥴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다. 넬쥴은 굴단에게 위대한 힘이 잠들어 있다고 믿는다며 정령의 옥좌를 찾아가라고 조언한다. 죽음을 맞이하는 대신 부족에서 추방당한 굴단은 피폐해진 몸을 이끌고 황량한 사막을 배회하며 고뇌한다. 변형된 육체를 가졌다는 이유로 부족으로부터 소외받았던 굴단은 늘 자신은 부족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일을 할 존재라고 생각했다. 가까스로 정령의 옥좌를 찾아간 굴단은 지금의 고통을 끝낼 수 있다면 그 무엇이든 섬기겠다고 속으로 다짐한다. 하지만 정령들에게도 외면을 받은 굴단에게 사악한 기운이 다가와 속삭였다. 새로운 힘을 얻은 굴단은 그 대가로 분노의 전조가 되었고, 자신을 추방한 부족을 찾아가 사악한 힘으로 멸망시키고 만다. 굴단은 다시는 이 세계에서 목숨을 구걸하며 무릎을 꿇지 않겠다고 선언, 자신의 손으로 만든 세계를 자신 앞에 무릎 꿇리겠노라고 다짐하며 영상은 끝을 맺는다.
굴단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계속해서 악당으로 등장하며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마지막 순간 또 한 번 다른 세계로 도망친 굴단이 차기 확장팩 군단의 공식 티저 영상에서 일리단을 깨우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일리단과 함께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전세계 플레이어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오늘 공개된 군단 애니메이션 영상인 전조: 굴단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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