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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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27 20:51:12 KST | 조회 | 4,174 |
제목 |
[GSL] 'herO' 김준호, "목표는 무조건 우승…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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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32강 G조에서 김준호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CJ엔투스 'herO' 김준호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 16강 진출 소감은?
"항상 최종전까지 갔는데 오늘은 칼퇴근해서 기분이 좋다. 경기력도 잘 나온 것 같아 두 배로 기쁘다."
- 박령우와의 2세트, 춤을 추다가 역전을 허용할 뻔 했다.
"령우가 인터뷰에서 나에게 기분 상할만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중요한 경기를 진 때라 많이 속상했다. 지금까지 마음에 남아 있었는데 오늘 춤을 춰서 풀린 것 같다. 령우와는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섭섭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박령우가 링링 조합 등 프로토스에게 강한데 상대하는 입장에서 어땠나?
"링링을 가기 전 승기를 잡기 때문에 괜찮다. 저그를 상대할 때 무난하게 배불리면서 운영하면 이기기 힘들다. 오늘 했던 것처럼 심리전을 섞으면 할만 한 것 같다."
- 프-저전은 어떤가?
"서로 유리한 타이밍이 있다. 토스가 초반에 유리하고 저그가 중후반에 유리하다."
- 샤우트크래프트, 신맵 아포테오시스에서 스테파노를 상대해본 소감은?
"일주일 쉰 후 첫 경기여서 패배가 더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 선수들을 많이 잡았다. 북미 서버라 렉이 조금 있었는데 렉 없는 상태에서 다시 붙어보고 싶다."
- 스테파노가 프로토스 상대로도 다수 여왕을 활용했다.
"여왕 버프가 토스에게 더 영향 있는 것 같다. 예언자와 불사조, 분광기 활용이 어려워졌다. 여왕만 뽑는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상황을 봐가며 쓰면 괜찮은 빌드다."
- 프로리그 3라운드 PO 탈락 후 팀 분위기는 어땠나?
"서로 잘했다는 말을 해주면서 분위기 좋게 넘어갔다. 휴식 기간을 가진 뒤 지금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 김준호가 1세트에 나오면 카운터치기 쉽지 않았을까.
"카운터 안 맞는단 생각으로 나갔는데 부담 때문인지 판단이 빠르지 못했다. 중압감을 못 이겼던 것 같다."
- 이번 시즌은 탑 시드는 아니다. 조지명식 계획은?
"이럴 때가 제일 편하다. 편하게 말할 것 말 하고 흘러가는 대로 즐겁게 임하겠다."
- 금요일 GSL 마지막 조를 치르는 한지원에게 한마디.
"비시즌 GSL을 떨어지면 멘탈이 나갈지도 모른다. 연습 열심히해서 같이 조지명식 갔으면 좋겠다."
- 이번 시즌 GSL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GSL만 우승을 못 해봤다. 비시즌이라 다른 신경 쓸 것도 없다. GSL에 전념해 좋은 경기력으로 결승까지 가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프로리그 시즌동안 응원해 주신 많은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개인리그 최선을 다 하겠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팬 분들께 언제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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