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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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01 22:47:33 KST | 조회 | 7,502 |
제목 |
[VSL 오버워치] Escape 김하늘, "정크랫은 한 곳 봉쇄 가능한 맵에 특화된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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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시 금천구 소재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VSL OVERWATCH KOREA 16강 C조 2일차에서 Escape가 NS MAX를 3대 2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Escape는 지난 7월 31일 1경기에서 Team Square에 3대 2로 아쉽게 패배했다. 패자조에 떨어진 Escape는 오늘 1경기 Purple에 가벼운 3대 0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패자조 최종전에서는 마찬가지로 Team Square에게 승자조서 탈락한 NS MAX를 만났다. Escape는 주고받는 접전 끝 5세트 두 라운드를 연속해 가져가면서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Escape의 팀장 '하늘' 김하늘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8강 진출 소감은?
"당연한 결과다. 열심히 준비하기도 했고, 조도 다른 조에 비해 괜찮다고 생각했다. 1등이 아닌 2등으로 진출한 것이 아쉽고 화난다."
- 어제 패인은 무엇일까?
"우리 팀이 일리오스 폐허 맵을 못 한다. 그런데 1세를 제외한 연장전에서 전부 폐허가 나왔다. 맵 하나의 영향이 정말 컸다. 오늘도 폐허가 안 나왔으면 더 쉽게 이겼을 것이다."
- 폐허 맵에 유독 약한 이유는?
"아직 연습을 한 번도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연습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 팀이 모인지는 얼마정도 됐나?
"이제 한 달 됐다. 다들 착하고 장난기도 많아서 어색한 것 없이 잘 맞는다."
- '찐띵이' 양진혁이 게임 내에서 유쾌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평소에도 장난기가 많은가?
"평소에도 제일 장난을 많이 친다. 오늘 메르시로 줄넘기를 한 것이나 시메트라로 무대를 만든 것도 모두 진혁이의 제안이었다."
- 2겐지, 2맥크리와 2로드호그 조합 등 중복픽을 적극 활용했다. 경쟁전 중복픽이 금지되면서 VSL만의 특색이라고도 볼 수 있는 룰이다. 선수 입장에서는 어떤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경쟁전 룰이 바뀐지 얼마 안 돼서 중복픽이 익숙하기도 하고 어떤 룰이든 잘 하는 게 프로답다."
- 최종전 4세트 수비에서 정크랫을 사용했다. 요즘 정크랫은 어떤가?
"친구가 한국 랭킹 1위다. 하도 추천을 해서 연구 해봤더니, 입구에 차가 있거나 좁아서 한 곳을 봉쇄할 수 있는 맵에 특화된 것 같다. 그래서 할리우드 맵에서 꺼내들었다. 한 루트를 혼자 막을 수 있으니까 수비하기 용이하다."
- 최종전 4세트 연장전에서는 99퍼센트에서 역전당했다. 마음을 어떻게 다잡았나?
"팀원들과 '어차피 일리오스 폐허다. 다음 세트에서 이기면 그만이다'고 얘기했다."
- 오늘의 MVP를 꼽자면?
"나인 것 같다(웃음). 아나, 메르시, 윈스턴 등 팀원들이 안 하는 영웅을 도맡아 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진혁이가 오늘 굉장히 잘 했다. 어제 나에게 혼나고 시무룩하게 돌아갔다. 티 나는 실수가 많아서 본인도 충격 받은 것 같았다. 오늘은 칼을 간 듯 평소와 다르게 리플레이도 확인하고 개인 장비도 챙기더라. 잘 해주어 고맙다. 그리고 '까덜스' (이)형우가 맥크리로 활약하고 경기 분석을 잘 해준 덕에 이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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