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uN' 변현우가 2일 트위치TV 코리아와 함께하는 올리모리그 주장원전 66회차에서 32명의 경쟁자를 뚫고 우승했다.
4강, 변현우는 8강 'Ryung' 김동원에게 승리하고 'Solar' 강민수와 만났다. 한쪽에서는 'Armani' 박진혁이 지난주 우승자 'aLive' 한이석을 2대 0으로 꺾으며 'Keen' 황규석과의 대진이 성사됐다.
변현우와 박진혁은 각자의 상대를 2대 0으로 잡아내면서 결승에 올랐다. 트위치 한국어 중계 이후 테란의 강세 속 첫 저그 결승 진출자에 팬들의 기대가 모였다.
첫 대결은 저그에게 유리한 뉴 게티스버그에서 시작됐다. 박진혁은 울트라리스크까지 경기를 끌었지만 변현우의 지뢰에 맹독충을 모두 잃으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두 번째 전장 아포테오시스에서는 박진혁이 맹독충 드랍으로 건설로봇을 잡아내면서 뮤탈리스크로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박진혁은 세 번째 변현우가 전략적으로 선택한 세종과학기지에서 앞마당으로 들어오는 병력을 막지 못하고 2대 1 매치 스코어를 허용했다. 네 번째 프로스트, 박진혁이 맹독충으로 크게 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으나 변현우가 확연히 불리해진 와중 '알파고 급' 컨트롤로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최종 3대 1 승리를 거뒀다.
올리모리그는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되는 온라인 기반 대회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개최된다. 지난 주장원전 64회차부터는 트위치의 후원으로 상금 상향과 함께 한국어 중계가 트위치 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3회의 주장원전 이후 열리는 월장원전은 주장원전 포인트에 따라 초청된 8명의 선수들로 오프라인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