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3 8강 패자전에서 템포 스톰이 로망에게 패배를 선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템포 스톰은 개막전서 MVP 미라클에 패배하며 패자조에 떨어졌으나 로망을 상대로 3대 0 완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1세트 하늘사원, 템포 스톰이 로망의 조커 카드를 완벽히 마크했다. 로망은 디아블로를 뽑으면서 일리단-그레이메인-레가르-테사다르로 구성된 강력한 조합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그러나 템포 스톰은 디아블로를 상대로 선취점을 기록했고, 영혼석 스택을 쉽사리 허용하지 않았다. 템포 스톰은 운영으로 차이를 벌려 11대 0 킬 스코어, 10분 만에 핵을 파괴했다.
2세트 거미여왕의 무덤, 템포 스톰이 주도권을 쥐고 연승을 거뒀다. 템포 스톰은 10레벨을 만들며 아직 8렙에 불과한 로망을 상대로 2킬을 기록했다. 첫 거미 시종을 소환한 템포 스톰은 교전을 유도했고, 이내 4레벨 차이를 벌렸다. 템포 스톰은 11분경 우두머리와 함께 상단 성채를 파괴했다. 템포 스톰은 한 차례 더 상단으로 파고들어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영원의 전쟁터, 템포 스톰이 3대 0으로 완승했다. 로망이 첫 번째 불멸자 싸움을 승리하면서 흐름을 가져갔으나 두 번째 불멸자 싸움에서 어그로 분배에서 앞선 템포 스톰이 기세를 뒤집었다. 템포 스톰은 16분 핵을 파괴하고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로망은 이번 시즌 슈퍼리그 8강서 아쉬운 탈락을 맞았다. 템포 스톰은 오는 25일 8강 A조 패자조 최종전서 붐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