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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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29 22:51:51 KST | 조회 | 7,567 |
제목 |
[VSL 오버워치] 팀 갓 이동식, "성숙해진 모습으로 활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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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시 금천구 소재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VSL 오버워치 코리아에서 팀 갓이 Uw 퀵스를 4대 1로 꺾고 우승했다.
다음은 팀 갓의 팀장 '더 헬' 이동식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우승 소감은?
"가끔 인터뷰 기회가 있다. 매번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지금의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대회도 열심히 준비하겠다."
- 8강에서 패배를 안겼던 상대다. 어떻게 이길 수 있었나?
"결승에서 다시 만날 것을 예상했다. 8강은 공수 선택 운이 없었다. 결승 룰이라면 운이 작용하지 않아 승리를 점쳤다. 또 상대 팀의 주장 '션' 선수가 빠지면서 팀워크와 픽에 한계가 생길 수 밖에 없었다. 새로 합류한 멀록 선수는 로드호그 장인이라 리퍼를 카운터로 준비한 전략이 잘 통했다."
- 2라운드, 도라도에서 간신히 공격에 성공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팀원 모두 평소처럼 게임에 임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불안감이 컸다. 트레이서로 픽을 바꾸고 빠르게 전장에 합류했는데 난전이 벌어지면서 머릿속이 하얘졌다. 못 민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엔 목적지에 도달했다."
- 5라운드, 아누비스 신전 수비에 거의 성공한 시점 송하나를 일부러 살려둔 이유는?
"리스폰 시간이 9초다. 3초를 늦게 잡으면 그만큼 리스폰이 늦어지기 때문에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4강에서도 보인 전략이다. 로봇이 없는 디바는 살려두는 것이 유리하다."
- 송하나를 살려두는 판단까지, 침착함을 유지한 비결은?
"11년도 말 처음 사이퍼즈 대회에 출전했다. 일년에 두 번씩 큰 대회를 경험하면서 연습을 실전에 적용시키는 노련함이 생겼다."
- 사이퍼즈 경력이 도움이 되나?
"사이퍼즈와 오버워치는 반 정도 비슷하다. 에임이나 샷은 연습하면 되고, AOS의 스킬 계산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됐다. 팀 게임인 점도 그렇다. 사이퍼즈를 했던 선수들이 상위권에 있는 걸 봐서 확실히 연관 있는 것 같다."
- 용병으로 합류한 'DNCE' 김세용은 어떤가?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 딜러 둘은 팀의 심장같은 역할이다. 김세용 선수만 남아준다면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팀을 유지하고 싶다. 현재로써는 룬미디어 대회가 끝나고 팀은 해체될 것 같다. 많이 아쉽다."
- 가장 자신 있는 영웅은?
"아무래도 리퍼다."
- 겐지는 곧 너프된다.
"예전만한 캐리력은 없겠지만 사장당할 정도는 아니다. 이전엔 모든 맵과 진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정도였다면 너프 후에는 조건을 고려해야하는 전략적 픽이 됐다."
- 앞으로의 목표.
"안 좋은 이미지를 벗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활약하고 싶다. 사이퍼즈 방송을 하던 시절에는 인기를 위해 소위 어그로를 끌기도 했다. 20대 초반의 언행을 반성하고 지금은 많이 성숙해졌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달라진 이미지로 활동하고 싶다. 좋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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