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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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9-10 20:17:44 KST | 조회 | 8,406 |
제목 |
[GSL] 'ByuN' 변현우, "빌드 싸움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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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소감은?
"최고의 무대에서, 많은 팬 분들 앞에서 최강 팀 에이스를 상대로 무소속이 이렇게 좋은 경기력을 냈다는 게 기쁘다."
- 1세트 서로 전진 건물을 지었다. 패배 후 어땠나?
"1세트가 끝나면 긴장하지 않는 타입이다. 이기는 빌드임에도 져서 화가 났다. 타짜 예고편에서 전진 건물을 언급한 장면이 오버랩 돼서 웃음이 나기도 했다(웃음)."
- 전반적으로 땅거미 지뢰나 해방선으로 흔드는 공격적인 빌드를 준비했다.
"김유진은 먼저 공격 오는 타입이다. 김유진에게 패배하는 패턴을 보면 뭘 할지 모르다보니 안전하게 가다가 스타일에 말린다. 16강 이겼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했고, 빌드 싸움에서 모두 이겼다."
- 연습은 어떻게 했나?
"많은 선수들이 도와줬다. 팀 소속 부럽지 않았다. 특히 SKT 김명식이 많이 도와줬다. 그덕에 오늘 김유진이 시도한 사도 올인은 간에 기별도 안 왔을 정도다. 또 김도우 선수가 오늘 해외에서 돌아와 부스에서 몇 게임 도와줬다. 아프리카 서성민, 조지현, 삼성 남기웅, kt 최성일, CJ 장민철 등 많은 선수들이 도움을 주었다. "
- 오프라인 무대에서 적응돼 간다고 했는데 결승이라는 큰 무대가 어땠나?
"결승 무대가 처음이다 보니 잘 몰랐는데 소리가 울리니까 심장이 뛰었다. 그래도 한 경기를 치르고 나니 긴장이 풀리더라. 마지막 세트에서는 다시 긴장됐다"
- 연습과 비교했을 때 경기력은?
"2세트 마지막 장면이 온라인 실력 100%가 다 나온 것 같다. 바이킹을 빼면서 전투할 때 하는 나 자신도 놀랐다. 오프라인에서 낼 수 있는 한계치를 보여준 것 같다."
- 최초 무소속 우승이다. 힘든 점이 많았을 것 같다.
"무소속도 나쁘지 않다. 무소속의 단점인 게을러 지는 것인데 나는 알아서 하는 타입이다. 스타2가 내게는 최고의 게임이다. 얼마나 흥미를 느끼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 블리즈컨 진출이 확정됐다.
"오늘 준우승 하면 경우의 수에 따라 못 갈 수도 있었는데 확정돼 기쁘다. 김유진도 아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 같이 갔으면 좋겠다."
- 많약 팀 제의가 들어온다면.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것 같다. 숙소 생활은 좋아하지만 강아지도 있고 팬 미팅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그 점이 아쉽다. 만약 팀과 계약한다면 계약 조건에 넣어야겠다(웃음)."
- 팬미팅을 오래 하는 편인가?
"평소 2시간 정도 한다. 매번 막차를 놓치고 첫 차를 타고 가는 이유다."
- 오늘은 얼마나 할 예정인가?
"팬 분들만 원한다면 내일 스타리그 결승까지 해도 좋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가?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먹는 것과 강아지 간식에 쓸 것 같다. 5년 동안 간식만 400은 나간 것 같다(웃음). 또 트위터 RT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트위터나 트위치 방송에서 팬 분들께 이벤트를 열고 싶다."
- 이신형에게 한마디.
"혹시라도 오지 않을까 기대했다. 그래도 이신형 선수 현수막과 뱃지 덕을 본 것 같아 고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오늘 굉장히 많이 오셨더라. 무소속 선수가 진에어 팀 함성을 압도하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 감사드린다. 내일 스타리그도 많이 직관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가위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장에서 조성주가 빌드를 전부 안다며 심리전을 걸었다. '넌 형한테 안돼' 라는 말을 남기고 싶다(웃음). 다시 한 번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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