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개봉해 전세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들은 물론,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영화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WARCRAFT-THE BEGINNING)’이 블리자드 게임과 관련한 여러 디지털 혜택을 담아 블루레이와 DVD로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금일 발표했다.
레전더리 및 유니버셜 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는 9월 27일 미국 및 캐나다 지역을 시작으로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 블루레이와 DVD를 출시할 예정으로 여기에 영화와 관련된 여러 블리자드 게임 내 혜택들을 함께 담음으로써 블리자드도 함께 동참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 블루레이 및 DVD 출시는 10월 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구매할 경우 블리자드의 디지털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 영웅 ‘메디브’와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내 흑마법사 ‘굴단’이 특별 디지털 혜택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이 두 영웅은 모두 워크래프트 영화 속 중심 인물로 등장해 스토리를 이끌며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끌어당겼던 주역들이다. 하스스톤에 등장하는 메디브는 티리스팔의 수호자인 마법사 영웅으로 같은 게임 내 마법사 영웅인 제이나를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굴단은 파괴와 타락의 흑마법사 직업을 대표하는 마법을 사용하는 암살자 영웅으로 등장한다. 두 게임 모두 별도의 라이선스 구매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기존에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이들도 쉽게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게임으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이하 군단)이 출시 첫날인 8월 30일 330만 장 넘게 판매되며 이전 확장팩들의 최고 판매 기록에 근접하며 세계에서 가장 빨리 판매된 PC 게임의 대열에 올랐음은 물론, 군단이 출시된 첫 주에 동시 접속자 수 또한 2010년 대격변 출시 이후로 최고점에 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군단은 한국은 물론 미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되어 현재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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