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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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9-13 21:52:02 KST | 조회 | 7,306 |
제목 |
[슈퍼리그] MVP 블랙, 결승 직행! 지난 영광 되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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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3 4강 승자전에서 MVP 블랙이 L5를 3대 1로 제압하고 거침없는 행보를 이었다.
MVP 블랙은 올해 초 공식전 41연승을 기록하며 '무적함대' 칭호를 얻었다. 그러나 템포 스톰(前 템페스트)에게 슈퍼리그 시즌2와 섬머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왕좌에서 물러나야 했다. 기세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MVP 블랙은 지난 11일 4강 2경기에서 템포 스톰을 상대로 되찾은 기량을 입증했다. MVP 블랙은 형제팀 미라클을 이기고 올라온 L5마저 꺾으며 패배 없이 시즌3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다음은 MVP 블랙의 '사케' 이중혁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세 시즌 연속 결승 진출 소감은?
"매번 결승은 잘 간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질 것 같다는 얘기도 나왔는데 고생한 결과가 나와 기쁘다. 작년에 못 간 블리즈컨을 드디어 가게 된 점이 가장 기쁘다."
- 경기를 준비하며 의견 충돌은 없었나?
"밴픽에서 많이 싸운다. 특히 어제 의견 충돌이 심했는데 연습 시간이 하루밖에 없어 시간적 압박감이 있었던 탓에 평소보다 과격했던 것 같다."
- 1, 2세트 트레이서를 픽한 배경은?
"준비는 했는데 그동안 쓸 타이밍이 안 나왔다. 11일 메디브와 아바투르를 많이 보였기 때문에 그 둘을 견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대로 트레이서를 쓸 상황이 나오게 됐다."
- 2세트 상대가 먼저 핵각을 봤을 때 어땠나?
"줄이랑 모랄레스 중위가 같이 있는 조합이 위협적이었다. 상대가 못 밀 것 같으니 역으로 치자는 콜이 나왔고, 침착하게 플레이 했다."
- 1, 2세트 발라를 잘 막았지만 3세트는 내주었다.
"3세트 발라와 함께 픽한 메디브가 주효했다. 메디브에 대한 연구가 덜 됐을 것이라는 생각에 크게 견제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꺼낸 그레이메인-태사다르 조합을 잘 카운터 했다."
-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는?
"형제팀 미라클이다. 같은 숙소를 쓰기 때문에 '자는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살벌한 말들이 오간다(웃음). 동생 팀과 블리즈컨에 가고 싶다. 그렇지만 템포 스톰이 워낙 강력해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 추석 연휴 휴가 계획은?
"나를 제외한 넷은 집에 갈 예정이다. 나는 와우를 할 것 같다. 집은 컴퓨터도 좋지 않고 숙소가 편하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 감사드린다. 블리즈컨에 가게 돼 지난해의 아쉬움을 덜게 됐다. 좋은 성적 거두겠다. 그리고 새 시즌이 열렸는데 발라랑 트레이서는 영리에서는 안 하는 걸 추천드린다. 하겠다면 빛나래를 껴서 하라(웃음). 전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결승은 압도적 승리거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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