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그나로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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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9-24 22:47:01 KST | 조회 | 8,113 |
제목 |
꿀잼 보장! 4인 4색 매력의 ‘스타2 크로스 파이널 매치 시즌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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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GSL 코드S 시즌2에서 변현우가 블리즈컨 최강자 김유진(진에어 그린윙스)의 블리즈컨 직행의 꿈을 꺾으며 최초의 무소속 우승자가 되었고, 2016 스타리그 시즌2에서는 강민수(삼성 갤럭시)가 최초 스타리그 2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령우(SK 텔레콤T1)를 접전 끝에 쓰러뜨리고 첫 국내 개인리그 트로피를 들게 되며 2016년의WCS 정규 시즌이 마무리 되었다. 이후 케스파컵을 시작으로 블리즈컨에서 블리자드의 최강자를 가려내는 WCS 글로벌 파이널 , 2억 2천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우승 상금 만으로 화제가 된 알리바바 개최대회인 WESG 등이 남아 있지만, 이에 앞서 9월 25일 ‘2016 스타크래프트2 크로스 파이널 시즌2’가 팬들을 찾아간다.
상금이 프리미어 대회 급으로 많은 편도 아니고, 이벤트성 느낌이 강한 대회이기에 대회의 권위가 크지 않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GSL의 우승자 변현우와 준우승자 김유진, 스타리그의 우승자 강민수와 준우승자 박령우가 참가하는 것 만으로 크로스 파이널의 가치는 충분하다. 앞서 개최 되었던 크로스 파이널 시즌1처럼 모든 종족의 선수들이 빠짐없이 참가하였고, 4명 모두 개성 있는 이미지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기에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 스타크래프트2의 야인 변현우, GSL 이어 크로스파이널도 정복?
▣ 유일한 2연속 크로스 파이널 진출자 박령우,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릴 때
박령우는 2016 스타리그 시즌1에서 김대엽(KT 롤스터)를 상대로 우승을 거두며 케스파컵에서 쌓아온 콩라인 이미지를 벗어나고 황제의 유산으로 거듭나는데 성공했다. 당시 저그가 열세라고 평가받고 있었음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그의 아이디인 ‘Dark'처럼 상대방을 어둠으로 물들였다. 그는 201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드려 했으나 이후 크로스 파이널 시즌1과 스타리그 시즌2에서 연이어 준우승을 달성하며 그에게 준우승의 기운이 다시 찾아오고야 말았다. 크로스 파이널 4강에서 GSL 8강 진출을 가로막았던 변현우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앞으로 있을 WCS 글로벌 파이널과 WESG에 우승의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 스타리그 최초 2회 연속 우승을 노린 박령우는 결승전의 행방을 끝까지 알 수 없게 만들어 주었다.
▣ 블리즈컨 3회 우승의 기회를 놓친 김유진, 크로스 파이널에서 아쉬움을 달래야
한해를 마무리하는 WCS 글로벌 파이널, 최고의 선수가 피나는 노력을 해도 닿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는 대회에 김유진은 2013년과 2015년 무려 두 번이나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올해는 GSL 결승전에서 변현우에게 패하며 글로벌 파이널 직행 시드 획득에 실패했고, 마지막 기회였던 케스파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꿈을 접어야 했다. 마음의 부담이 한결 가벼워진 그의 4강 첫 상대는 군단의 심장 시절 김유진에게 번번이 패배를 안겨주던 강민수이다. 2015년 이후 상성구도를 극복하긴 했지만 강민수의 토스전 기량이 엄청난 만큼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
◈ 공교롭게도 박령우의 GSL 8강 진출을 가로막은 사람은 GSL 결승에 진출한 변현우와 김유진이었다.
VS
▣ 이제는 당당히 떠오른 삼성 갤럭시의 태양 강민수, 크로스 파이널에서도 떠오를 수 있을까?
2016 스타리그 시즌1에서 생애 첫 국내 개인리그 결승 진출을 꿈꾸던 강민수는 승자조 결승전에서 박령우를 상대로 패배하였다. 마지막 기회인 패자조 결승에 승리하여 박령우에게 복수를 꿈꾸고 있었지만 그의 복수는 8년의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지 못했고, 결국 마지막 올인이 기적적으로 막히며 김대엽에게 그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이후 반년동안 더욱 성숙해진 강민수는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첫 우승과 박령우에 대한 복수를 동시에 이루어 내었다. 프로리그의 중요한 순간에 번번이 미끄러지며 송병구 코치를 속였던 강민수는 끝까지 믿어준 그에게 우승으로 보답해 주었고, 크로스 파이널 우승을 향해서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스타리그 8강에서 백동준(삼성 갤럭시)을 상대로 3:0, 4강에서 조지현(아프리카 프릭스)을 상대로 4:1 완승을 연이어 거두며 프로토스전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민수는 크로스 파이널 4강에서 사파토스의 수장 김유진을 상대한다.
◈ 마지막 순간, 강민수의 저글링은 달리고 있었다.
크로스 파이널에서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변현우와 김유진으로 이루어진 팀 GSL과 박령우와 강민수로 이루어진 팀 스타리그가 500만원의 상금을 두고 집정관 모드로 격돌한다. 하지만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집정관 모드에 대해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았는데, 집정관 모드가 프로 선수들의 기량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해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또한 팀 스타리그의 경우 결승전에 진출한 두 명의 선수 모두가 저그 종족이지만 팀 GSL의 경우 두 명의 종족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다. 다만 자유의 시절이지만 변현우의 초기 종족은 프로토스였고, 김유진은 부종족에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의외의 조합으로 최강의 저그를 상대할 방법을 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
◈스타2 예능 모두의 유채꽃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유진은 테란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개성 넘치는 4인의 크로스 파이널 매치는 오늘 25일 오후 2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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