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 크로스파이널 결승서 강민수에 접전끝 승리 따내며 복수 성공!

< 크로스파이널 우승자 박령우 (SPOTV 방송 화면 캡처) >

25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WCS 코리아 시즌2 크로스파이널'에서 SK텔레콤 T1 'Dark' 박령우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삼성 갤럭시 'Solar' 강민수에게 '패패승승승'으로 설욕했다.

박령우는 케스파컵 글로벌 온라인 예선 탈락으로 좌절된 사상 첫 WCS 포인트 1만점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달랬다.

먼저 진행된 집정관 모드 경기에서는 저그-저그 조합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던 '스타리그 팀' 강민수-박령우가 'GSL 팀' 변현우-김유진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어 진행된 개인전 4강에선 강민수와 박령우가 각각 김유진과 변현우를 꺾고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전, 박령우는 첫 두 세트를 내리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세 세트를 모두 따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마지막 세트, 박령우는 초반 뮤탈리스크로 얻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후반 무리군주 체제를 구축, 항복을 받아냈다.

크로스파이널 개인전 우승자 박령우는 개인전 우승 상금 2천만원과 집정관 모드 우승 상금의 절반 250만원, 그리고 WCS 코리아 포인트 1000점을 획득했다.

WCS 포인트 9400점이 된 박령우는 '2016 스타크래프트2 케스파컵' 결과와 무관하게 1위를 확정지었다.

저그들이 상금독식 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