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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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9-30 14:54:36 KST | 조회 | 6,522 |
제목 |
[케스파컵] 'Stats' 김대엽 조 1위... 'kt 삼대장' 전원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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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스타크래프트2 케스파컵' 16강 C조에서 김대엽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A조와 B조에서 'Zest' 주성욱과 'TY' 전태양이 8강에 이름을 올려, 'kt 삼대장' 모두를 오는 10월 2일 8강 경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1경기, 김대엽이 패승승으로 'Solar' 강민수를 잡았다. 강민수는 맵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강민수는 김대엽이 배를 불릴 것을 예측, 발빠르게 저글링을 몰아치며 5분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는 김대엽이 먼저 4관문을 완성시키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김대엽은 사도 찌르기에 이어 강민수가 만든 한 번의 타이밍을 암흑기사로 수비한 후 돌진 광전사-집정관 병력을 이끌고 상대의 앞마당을 초토화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김대엽은 올인을 의식한 듯 꼼꼼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김대엽은 사도 두 기로 저글링 11기를 잡아냈고, 순조롭게 풍부한 광물지대를 가져갔다. 강민수는 바퀴 부대로 전세를 뒤집으려 했지만 김대엽이 1시 저그 본진을 파괴하고 승리를 거뒀다.
승자전, 김대엽은 2경기에서 'MarinLord' 알렉시스 아우제비오를 2대 0으로 완파한 'Trap' 조성호와 동족전을 펼쳤다. 1세트, 김대엽은 점멸 추적자로 정면을 압박하면서 시야를 내주지 않았다. 김대엽의 암흑기사 드랍은 성공했지만, 조성호의 암흑기사는 쉽게 막히고 말았다. 김대엽은 우위를 바탕으로 탄탄한 병력을 구성해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 김대엽이 불사조를 한 발 먼저 늘리며 피해를 입히기 시작했다. 김대엽은 불사조만으로 조성호의 유닛을 정리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최종전에서는 조성호가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조성호는 패자전에서 아우제비오를 꺾고 올라온 강민수와 만나 상대의 노림수를 번번히 좌절시키며 2대 0으로 승리했다.
'2016 스타크래프트2 케스파컵'은 30일 오후 6시 16강 D조 경기를 끝으로 8강 대진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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